ⓒ공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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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공주시가 농업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을 추진하면서 자연학습 치유정원을 개장했다.

공주시는 농업기술센터에 자연학습 치유정원을 조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지난 14일(화)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최근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치유농업 관련 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11월 ‘치유농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2021년 농촌지도기반조성 균형발전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된 이번 자연학습 치유정원 조성사업은 총 10억 원을 투입해 8800㎡ 부지에 총 3개의 테마 공간으로 조성됐다.

▲‘공나들이정원’은 산책과 나들이 특화 공간으로 잠시 머물러 쉬어갈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으로 이뤄졌다. 메타세쿼이아 등 대형목과 열린 공간 특성을 활용한 점이 돋보인다.

▲‘놀이팜정원’은 시설물과 식재를 최대한 활용한 자연의 색과 소리를 즐길 수 있는 감각의 정원으로 꾸며졌다.

▲‘고미꽃텃밭’은 치유농업과 연계한 체험활동 및 소통의 정원으로 활용된다.

시는 올해 치유정원 기반 구축과 함께 맞춤형 정원 프로그램, 세대별 정원실습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치유농업 활동 서비스 기능 보강과 함께 치유정원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주형 치유농업 모델 정립에 힘쓸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는 도·농복합도시로 중부 내륙권의 치유농업 중추 거점지역으로서의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농업과 치유’라는 변화 흐름을 기회로 삼아 치유농업의 대표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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