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양천구가 ‘목마·신트리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현상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바이런과 스튜디오이공일의 ‘오늘의 문화, 내일의 공원(CULTIVATED CULTURE, EVOLVING PARK)’을 선정했다.
바이런과 스튜디오이공일이 공동 작업한 ‘오늘의 문화, 내일의 공원’은 기존 공원이 30년 넘게 지니고 있는 기억과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공원을 설계에 함께 담아냈다.
먼저 목마공원에는 시니어놀이터, 치유텃밭과 재활정원, 목마공원-안양천링크, 녹색 치유의 중심이 되는 건강 파빌리온이 제안됐다.
이어 신트리공원에는 기존의 이용형태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물과 원의 커뮤니티 가든, 잔디마당 등이 새롭게 제시됐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작은 기존 공원의 공간구조, 지형, 식생 등을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공원의 질서와 쓰임새를 적극 제안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공원 리노베이션 설계가 지향해야 하는 가치를 잘 살린 작품이다”고 평했다.
구는 앞으로 6개월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입선작 2팀에도 소정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추후 공모작품 전시회 개최 및 작품집 발간할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현상설계공모를 통해 우수한 작품이 선정된 만큼 두 공원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문화도시 양천’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내 주요 생태축 연결을 넘어 공원을 경계로 분할된 지역을 이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해 서남권의 대표적인 생태·문화 허브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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