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 백현보 힐링공원 조감도 ⓒ성남시
탄천 백현보 힐링공원 조감도 ⓒ성남시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성남시가 탄천 백현보 일대에 14만5000㎡ 규모의 힐링공원을 조성하는 등 도시 전반에 대한 녹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일(목) 온라인 브리핑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람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오는 2023년 기존 농업용 취수보로 활용됐던 분당구 수내동 탄천 백현보를 철거하고, 자연경관형 여울로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이곳 주변인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350㎡ 면적에 전시컨벤션, 공공지원시설, 쇼핑몰, 문화시설 등을 갖춘 백현 MICE 클러스터도 조성될 예정으로 시는 이와 연계해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탄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정구 신흥동 옛 1공단 지역엔 생활문화지원센터, 인공폭포, 야외무대, 보행육교 등 편익 시설을 갖춘 제1공단 근린공원이 내년 3월 들어선다.

기존 희망대공원은 트리타워, 스카이워커를 설치하고, 2025년 하반기엔 제1공단 근린공원과 희망대공원을 드나드는 전기자동차도 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정구 상적동 일원에는 대왕저수지의 수변자원을 활용해 수변 산책로와 데크, 물놀이시설, 모험의 숲, 연꽃 정원, 어린이 놀이시설과 방문자센터를 갖춘 대왕저수지 수변공원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시는 어린이공원 조성, 영장공원 등 노후 그린공원 리모델링, 에코스쿨·그린커트·실내형 스마트가든 사업, 장애물 없는 탄천 보행 환경 조성, 탄천 수질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재곤 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도시숲이 공존하는 자연녹지의 도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하천 등 시민 여러분이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자연을 맞이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도심 공간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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