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가드너의 활동 모습ⓒ양천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양천구가 지역 내 도시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양천가드너’ 양성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내달 3일(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양천가드너는 가드닝 전문 자원봉사자로 현재 제1기 가드너가 신정허브원 등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 양성교육을 통해 배출될 제2기 양천가드너는 양천구 관내 공원과 가로정원 관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제2기 양천가드너 양성교육은 10월 4일(월)부터 12월 27일(월)까지 매주 월요일 2시간씩 양천공원 책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녹지와 도시공원 관리에 대한 이론과 함께 실질적인 조경능력을 갖추도록 ▲다양한 식물의 특성과 정원의 이해 및 조성, ▲재배관리 기술 등의 이론수업, ▲정원 디자인 실습 및 식재에 대한 실습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직접 땅을 일궈 작은 정원을 만드는 과정도 포함됐다.

단, 양성교육 교육생은 이수 후 최소 1년 이상, 한 달에 최소 4회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참가 조건으로 교육받는다. 교육 비용은 무료며, 기준 수업 참석률(기본과정 총 12회 중 10회 참석)을 달성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구는 양천가드너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가드닝 프로그램을 발굴해 크고 작은 공원 · 가로정원 · 띠녹지 등 정원 사업 대상지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목동 중심축 5대공원, 용왕산·지양산·신정산·갈산 등의 근교산, 안양천 등 풍부한 공원녹지 인프라를 활용해 민과 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정원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양천가드너 양성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은 양천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기간은 10월 3일까지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양천가드너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제2기 양천가드너의 활약으로 양천구가 더욱 쾌적한 숲과 정원의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정원도시 양천구를 직접 만들어나간다는 자부심과 애정을 가지고 양천가드너 교육과정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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