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공원 리노베이션 조감도 ⓒ양천구
파리공원 리노베이션 조감도 ⓒ양천구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양천구는 한불수교 100주년 기념으로 조성한 목동 파리공원이 본격적인 리노베이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목동 파리공원은 한국공원의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공원으로, 서울의 여러 공원 중에서도 유일하게 프랑스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됐다는 점에서 특별한 역사성을 갖는 상징적 공간이다.

구는 지난해 5월 파리공원 리노베이션 제안서 공모를 실시했고, 올해 6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바 있다.

파리공원 리노베이션 사업은 오는 12월 말 공원 개장을 목표로 하며, 공사 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5일 공원 주변 가림막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

구는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바닥분수와 거울 연못으로 구성된 친수공간 조성, 체육시설 확대, 커뮤니티센터 건립, 순환산책로 보완 등을 중심으로 공원 전체공간을 새롭게 탈바꿈해 기념공원의 상징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3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목동 파리공원의 시설 정비를 통해 과거의 추억을 보존하면서도 미래 공원도시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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