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조달청은 올해 하반기에도 일하는 만큼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공사비 민관협업전담팀’(이하 민관협업팀)을 중심으로 정부공사비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활동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민관협업팀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가격조사를 합동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도 함께 검증해 시장가격을 정부공사비에 반영할 예정이다.

품셈 등 단가산정 기준이 없어 발주기관의 임의적인 가격삭감 대상이 되는 재료 또는 공법의 적정가격 산정을 위해 적용할 시장시공 일위대가 대상도 확대키로 했다.

또한 원자재 동향 분석을 위해 그동안 건설관련 협회에서 필요 시 자료를 제공받았으나 하반기부터는 물가조사기관을 포함해 여러 관련기관에서 매월 받도록 개선된다.

내년에 적용할 간접공사비 결정 시 기존 완성공사 원가통계 분석결과에 공사현장 실태조사 결과를 함께 분석해 반영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처음 도입해 적용했으나 일부 문제점이 확인되면서 실태조사 대상 확대와 표본추출방식 개선을 통해 공사현장 상황이 충실하게 반영될 것으로 조달청은 전망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정부공사는 생산체계가 복잡하고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기 때문에 참여자 모두가 제 역할을 하고 그에 맞는 대가를 받을 수 있어야만 최고가치 구현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이런 점을 감안해 정부공사비 산정 전반을 개선해 나갈 것이며 민관협업 전담팀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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