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지역 내 공원을 스마트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인천 서구
인천 서구가 지역 내 공원을 스마트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인천 서구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국제환경도시’를 목표로 인천 서구가 지역 내 공원을 스마트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대표적으로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 도입 ▲미세먼지 안심 쉼터 설치 ▲공공와이파이 도입 ▲태양광 스마트조명, 무선 충전 벤치 ▲드론 활용 스마트 패트롤 추진 등을 꼽을 수 있다.

우선 ‘쿨링포그 시스템’은 미세한 물 입자를 공기 중에 분사시켜 대기 중의 미세먼지 등을 흡착해 저감하고, 물이 기화하며 온도를 주변 기온보다 3~5℃ 낮춰 쿨링 효과를 주는 시스템이다.

서구는 쿨링포그 시스템을 이미 지난해 쑥공원, 대평공원. 월촌공원 3곳에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서곶근린공원, 군도공원, 주자공원 3곳에 추가 설치했으며, 앞으로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세먼지 안심 쉼터’는 옥외용 공기정화 장치가 부착돼 미세먼지와 더위로부터 안전하고 시원하게 머무를 수 있는 쉼터다. 공원에는 시 최초로 서곶근린공원 내에 하반기에 설치될 예정이다.

‘공공와이파이 도입’은 공원 이용자에게 편리한 와이파이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절골공원을 시작으로 올해엔 주자공원, 아랫말 공원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스마트조명, 무선 충전 벤치 등도 공원 내 확대됨으로써 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드론 활용 스마트 패트롤 사업’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공공분야사업으로서 안전, 환경, 산림 공원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접목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스마트에코시티 서구에 걸맞은 공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서구에 삶으로써 살의 질이 높아지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국제환경도시’로의 발걸음을 더 빨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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