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던 자투리땅, 72시간 만에 ‘쓸모 많은’ 쉼터로 변신하다
쓸모없던 자투리땅, 72시간 만에 ‘쓸모 많은’ 쉼터로 변신하다
  • 지재호 기자
  • 승인 2020.08.20
  • 호수 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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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2시간 프로젝트’ 작업 완료
75명의 5개팀 5개작품 5개 구에 조성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자투리땅에 대한 편견 된 시각이 매년 서울시에서 개최되는 ‘72시간 프로젝트’에 의해 깨지고 있다.

올해도 변함없이 개최된 72시간 프로젝트 조성작업에는 75명의 5개 팀 5개 작품이 5개 구에 조성돼 인근 주민들에게 쉼터로써 새로운 명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성동구 대상지 인근 회사에서 함께 근무하는 직장 동료들로 구성된 ‘수직관계’팀을 비롯해 사용되지 않는 공간을 조경을 통해 변화시키는 ALIVEUS와 서울시립대, 고려대 학생들로 구성된 ‘시밀러’팀, 서울여대 원예생명조경학과 재학생과 졸업생인 팀펄리가든 대표로 구성된 ‘모였SWU’팀, 고려대 조경학도와 건축학도들이 의기투합 한 ‘Team A.NAM’팀, 그리고 한경대 조경과 교수와 재학생, 졸업생으로 구성된 ‘7272뱅뱅’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72시간 내에 각자 제출한 설계 디자인을 대상지에 조성했다.

도보로 접근이 가능한 생활권 내에 녹지공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응하고 중요한 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쓸모없는 자투리땅을 녹지와 쉼터공간으로 재창조하는 72시간 프로젝트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피로감과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2시간 동안 조성된 5곳의 공간들을 소개해 본다.

[한국조경신문]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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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 : 7272뱅뱅

작품명 : 일상, 그 이상

참여자 : 이진욱, 이혜민, 엄다인, 한남영, 한윤석, 이성구, 김한, 원동규, 오유진, 김미영, 이연재, 이여원, 문민정

콘셉트 :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휴게시설이 부족하고 노후 된 이곳에 색과 쉼, 그리고 숨을 더해 버스를 기다리는 작은 순간마저 소중하게 만들고자 했다. 매일 같은 이곳에서 매일 같은 버스를, 반복되는 당신의 일상에 반짝이는 순간을 선물한다.

위치 :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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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 : 팀에이넘(Team A.NAM)

작품명 : 우리 함께 꽃길만 걷자

참여자 : 이석, 김예지, 방지혁, 조윤민, 박디새, 문지예, 이도규, 황채빈, 김유겸, 강수영, 고형석, 우진택, 이창희, 이채린, 이채은, 임대영, 조영호, 김상윤, 오서용, 신영윤

콘셉트 :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예로부터 마음을 나눌 때 우리는 ‘꽃’과 함께 한다. 아름다운 형태와 꽃말로, 때로는 약으로써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꽃을 통해 일상에 지친 당신과 호국영령에게 치유의 꽃다발을 선물한다.

위치 :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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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 : 수직관계

작품명 : 해우소 옆 해우소

참여자 : 임우성, 최선화, 석영선, 손준민, 노진우

콘셉트 : 해우소 옆 해우소는 인접한 적벽돌 건물의 일부가 벗겨져 나온 형태에서 시작해 건물과 일상의 곁을 나눈다는 개념을 담은 공간이다. 성동구의 주요 도심 산책로인 송정제방로의 주요 휴게거점공간으로서 주민들의 일상 속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공간의 역할을 기대해 본다.

위치 : 서울시 성동구 송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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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 : Simillar _ 시밀러

작품명 : 시선의 끝에서

참여자 : 강한솔, 랜드웍스, 송효정, 김송혜, 김소희, 염인성, 정승원, 정지원, 표준영, 허은서, 강민석, 김경수, 김태형, 문용우, 박시은, 신정민, 여성훈, 유현민, 취우림, 황병일

콘셉트 : 쓰레기에 집중된 ‘시선’을 이곳 전체에 나누어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다. 사람들은 거울을 통해 바라본 자신을 되돌아 볼 수도 있고 시선이 마주친 서로를 바라보며 새로운 관계가 생겨날 수도 있다. 앞으로 우리의 시선 끝에 쓰레기가 아닌, 서로가 있기를 바란다.

위치 :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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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 : 모였SWU

작품명 : 모여라, 다(多)같이!

참여자 : 이주은, 김인선, 장한나, 이정민, 장예주, 유다연, 권세리, 이정화, 구새얀, 박채린, 최다빈, 정윤희, 정은혜, 김채송, 박정은, 김도양, 이유경, 한승빈

콘셉트 : 개인화된 사회 속에서 우리는 타인과 단절돼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다 같이 함께 하는 다양한 가치의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서로 경험을 공유하고 이야기하며 나눔·배움·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위치 :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지재호 기자
지재호 기자 cjh@latimes.kr 지재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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