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시가 버려진 도심 속 공터를 단 3일만에(72시간) 생기 넘치는 지역의 공감터로 바꿔놓는 『72시간 프로젝트』에 참여할 시민들을 모집한다. 

5월 13일(수)부터 5월 15일(금)까지 3일간 접수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PT심사를 거쳐 참여팀 8팀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서울시 내 자투리공간을 새로운 시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팀 구성은 관련분야 종사자 최소 1인과 서울시민  최소 1인을 포함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5명 이상 20명 이내로 자유롭게 결성 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12년 ‘Take Urban in 72hours’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13년부터는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변경해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간결하면서도 강한인상을 남기기 위해 『72시간 프로젝트』로 명칭을 바꿨다.

72시간 프로젝트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하였던 ‘72HUA(72 Hour Urban Action)’와 이탈리아 밀라노에 개최된 ‘공공 프로젝트 사례’를 참고한 것이다. 

올해 프로젝트가 진행될 대상지는 제방 산책로 공터 1곳과 도로변 자투리땅 및 쉼터 6곳, 공원 내 공터 1곳 등 8곳이다. ▲성동구 송정동 72-1 ▲중랑구 상봉동 276-15 ▲성북구 정릉동 109-32 ▲노원구 상계동 1252-2 ▲상계동 393-27 ▲마포구 서교동 365-29 ▲양천구 신정동 313-1 ▲은평구 불광동 247-4으로, 참여팀은 이 중에서 1곳을 자유롭게 선택해 “~~를 나누자!”라는 주제로 응모서류를 작성하고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최종 참여팀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8개팀이 선정되며, 8월 13일(목) 12시부터 8월 16일(일) 12시까지 72시간 동안 직접 자투리공간을 바꾸는 액션을 실행한다. 사업비는 보조금으로 팀당 2,100만원을 지원한다.

액션실행 후 계획안과 시공성이 우수한 참여팀을 선발하고 총 3,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상 1팀에 1000만원, 우수상 2팀에 각 500만원, 장려상 2팀에 각 400만원, 입선 3팀에 각 200만원을 수여하고, 추가로 시민들에게가장 인기가 많은 1팀에 인기상 100만원과 미디어매체를 활용해 창의적인 면모를 보여준 1팀에 UCC상 100만원을 수여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72시간 프로젝트는 9년째를 맞이해 보다 창의적인 도시재생형 녹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서울시의 버려진 자투리 공간이 시민의 손에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많은 전문가와 청년들의적극적인 참여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72시간 프로젝트 참여팀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액션실행 중인 참가팀의 모습 서울시
액션실행 중인 참가팀의 모습 ⓒ서울시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