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공터에 녹색 숨 불어넣는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완성되다
버려진 공터에 녹색 숨 불어넣는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완성되다
  • 이수정 기자
  • 승인 2019.09.18
  • 호수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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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폐회식 개최…우수팀 시상 및 조성 결과물 공유
지난달 22일부터 사흘간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도봉산 입구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고 있다. (사진제공 서울시)
지난달 22일부터 사흘간 조성완료를 마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도봉산 입구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고 있다. (사진제공 서울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흘 동안 도심의 노후공간을 녹색쉼터로 탈바꿈시키고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도시녹화실험프로젝트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성과물을 시상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앞서 지난달 22일 개막한 올해 ‘72시간 도시생생생 프로젝트’는 ‘자투리땅에서 □를 찾아라’를 주제로 7개 참가팀 88명이 서울시내 자투리공간 7곳을 조성 완료한 바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새롭게 재생된 공간을 소개하고자 19일(목)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폐회식과 아울러 우수팀에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7개 팀은 ▲도심번화가 주변 2개소(종로구 관훈동 자투리녹지대, 성동구 금호동 공터), ▲주민맞이공간 3개소(동대문구 휘경동 가로변 쉼터, 강북구 삼각산동 자투리녹지대, 도봉구 도봉동 가로변 쉼터), ▲주민생활공간 2개소(은평구 녹번동 가로변 쉼터, 양천구 신월동 마을마당)에서 작업을 진행했다.

우주정복 디자인 그룹 ALIVEUS와 서울시립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솔화백’ 팀이 소나무가 있는 자투리녹지대를 한국적인 쉼터로 재구성한 종로구 북인사마당 대상지 전후 모습(사진제공 서울시)
우주정복 디자인 그룹 ALIVEUS와 서울시립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솔화백’ 팀이 소나무가 있는 자투리녹지대를 한국적인 쉼터로 재구성한 종로구 북인사마당 대상지 전후 모습(사진제공 서울시)
조경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Lucete’팀이 성동구 금호동 언덕을 녹색쉼터로 조성한 대상지 전후 모습(사진제공 서울시)
조경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Lucete’팀이 성동구 금호동 언덕을 녹색쉼터로 조성한 대상지 전후 모습(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에 따르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인근 주민의 반대 등 돌발상황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 과정에서 팀원들이 더욱 일치단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주민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열정을 다해 작품을 조성해가는 이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성동구 시민 박현주 씨는 “이 지역이 오르막길이 너무 심해서 올라올 때 너무 힘들었는데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생겼다”며 “이런 쉼터가 72시간 만에 생겼다는 것이 믿기지 않지만 잠시 쉬며 동네 경치를 바라볼 수 있어 좋을 것 같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가 8년 간 추진해온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까지 총 73개 노후공간이 녹지대로 재탄생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폭염 속에서도 소외된 공간을 활력 있는 공간으로 변모시킨 시민들의 뜨거운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올해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도움을 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제이드가든 정원사들로 이뤄진 ‘제기발랄’팀의 작업 전후 모습. 이 팀은 동대문구 휘경동 자투리땅을 작은 온실정원으로 만들어 도심 속 작은 식물원으로 조성했다.(사진제공 서울시)
제이드가든 정원사들로 이뤄진 ‘제기발랄’팀의 작업 전후 모습. 이 팀은 동대문구 휘경동 자투리땅을 작은 온실정원으로 만들어 도심 속 작은 식물원으로 조성했다.(사진제공 서울시)
공주대 교수 및 예비 연구생인 4학년 학생·신입생으로 구성된 ‘ITLs팀’은 강북구의 방치된 불당골 비석의 가치를 재발견해 지역 이야기를 담아 가로쉼터로 만들었다.(사진제공 서울시)
공주대 교수 및 예비 연구생인 4학년 학생·신입생으로 구성된 ‘ITLs팀’은 강북구의 방치된 불당골 비석의 가치를 재발견해 지역 이야기를 담아 가로쉼터로 만들었다.(사진제공 서울시)
학교 조경학과 학부생, 대학원생, 졸업생으로 구성된 ‘공간크리에이터팀’이 주거지역에 방치된 쉼터를 주민의 품으로 되돌려 주고자 작업한 은평구의 대상지 전후 모습.(사진제공 서울시)
 조경학과 학부생, 대학원생, 졸업생으로 구성된 ‘공간크리에이터팀’이 주거지역에 방치된 쉼터를 주민의 품으로 되돌려 주고자 작업한 은평구의 대상지 전후 모습.(사진제공 서울시)
공모전을 목표로 각기 다른 개성이 가진 사람들이 결성한 ‘새벽녘팀’은 주민의견을 수렴해 양천구 주택가 낡은 마을마당에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공간을 만들었다.(사진제공 서울시)
공모전을 목표로 각기 다른 개성이 가진 사람들이 결성한 ‘새벽녘팀’은 주민의견을 수렴해 양천구 주택가 낡은 마을마당에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공간을 만들었다.(사진제공 서울시)

 

 

77년생부터 99년생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힘을 모은 ‘도봉79’팀의 작업 전후 모습. 도봉구의 도봉산 입구에 위치한 만남의 광장을 오가는 등산객과 주변 상가주민을 위해 마중다락원같은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사진제공 서울시)
77년생부터 99년생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힘을 모은 ‘도봉79’팀의 작업 전후 모습. 도봉구의 도봉산 입구에 위치한 만남의 광장을 오가는 등산객과 주변 상가주민을 위해 마중다락원같은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사진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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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grass999@latimes.kr 이수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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