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의 ‘참한터’ LnK 어소시에이트‧서울시립대 조경학과 학생들로 이루어진 팀이다. 내리쬐는 볕 아래 너른 농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을 양천의 과거 한 경관을 함께 모여 ‘참’을 먹는 이미지로 구상함으로써 ‘참’ 먹기 좋은 ‘마을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장소를 제공하고자 했다. (대상지_양천구 양천구청역 가로쉼터 위치_목동로3길 41/면적:70㎡) (사진제공 서울시)
‘함께’의 ‘참한터’
LnK 어소시에이트‧서울시립대 조경학과 학생들로 이루어진 팀이다. 내리쬐는 볕 아래 너른 농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을 양천의 과거 한 경관을 함께 모여 ‘참’을 먹는 이미지로 구상함으로써 ‘참’ 먹기 좋은 ‘마을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장소를 제공하고자 했다. (대상지_양천구 양천구청역 가로쉼터 위치_목동로3길 41/면적:70㎡) (사진제공 서울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노후 공간을 ‘공감’ 터로 탈바꿈시키는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가 지난 28일 서울광장 출정을 시작으로 3일 간의 결과물을 선보였다.

올해는 총 40개 팀이 응모해 ‘자투리땅을 살려라’라는 미션에 부합한 총 7개 팀이 최종 선정돼 조성을 마쳤다. 조성에 참여하는 7개 팀은 건축, 조경 및 관련학과 학생, 인접분야 활동가들, 시민 등 다양한 분야 참가자들로 구성돼 공간마다 개성 있는 스토리텔링을 덧입혔다.

대상지는 커뮤니티 부재, 불법주차, 쓰레기 투기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담고 있는 공간으로 지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로 변화하는 대상지로는 ▴도시재생사업지 내 주민생활공간 2개소 도봉구 창동 공터, 불광동 할머니 계단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인근 가로쉼터 3개소 성북구 아리랑로 가로쉼터, 양천구청역 가로쉼터, 독산동 가로쉼터 ▴도시 번화가 주변 2개소(관악구 서원동 마을마당, 송파동 가로쉼터)등 총 7군데이다.

조성된 작품에 대한 심사는 2차에 걸친 현장심사를 통해 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 1팀을 선정하며, 오는 19일 시상식을 갖는다.

한편,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부터 서울시가 추진해온 사업으로, 활용도가 낮은 공터를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재생시키는 공공 프로젝트다. [한국조경신문]

▲‘E;tunnel Sunshine’의 ‘창3동과 205분의 19승강장’사회공헌을 실천하는 건축과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학교 기차역 승강장처럼 아이들의 꿈이 실현되는 연결 통로로 계획해 독서‧휴식‧놀이 등 초등학교 학습 프로그램과 연계된 주민연계마당으로 조성했다. (대상지_도봉구 창동 공터 위치_창3동 산205-19/면적:33㎡) (사진제공 서울시)
‘E;tunnel Sunshine’의 ‘창3동과 205분의 19승강장’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건축과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학교 기차역 승강장처럼 아이들의 꿈이 실현되는 연결 통로로 계획해 독서‧휴식‧놀이 등 초등학교 학습 프로그램과 연계된 주민연계마당으로 조성했다. (대상지_도봉구 창동 공터 위치_창3동 산205-19/면적:33㎡) (사진제공 서울시)

 

‘JHA’의 ‘香琳源:향림원’프랑스 건축학교 출신의 신진 건축가팀이다. 은평구 향림마을의 에너지원천 공간 조성을 위한 작품으로 사람의 향기에 주목했다. 주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의자, 평상 등을 설치해 공간에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쉼터로 마련했다. (대상지_은평구 불광동 할머니 계단 위치_불광2동 442-4/면적:18㎡)(사진제공 서울시)
‘호케스트라’의 ‘사랑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죠’
다양한 연령층‧분야 종사자들로 구성됐다. 무관심으로 방치된 공간에 ‘사랑’을 테마로 마을 어귀 나무 그늘 아래 모여 시간을 보내듯 커다란 나무가 심기고 옹기종기 붙어앉을 수 있도록 통목의자를 설치해 사람과 자연 모두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대상지_성북구 아리랑로 가로쉼터 위치_동소문동7가 94-2/면적:40㎡) (사진제공 서울시)
‘AHA MOMENT’의 ‘정류원’ 조경설계사무소 안마당더랩‧디자인스튜디오 도감이 공동으로 참여한 팀이다. 밝은 분위기로의 전환이 필요한 대상지에 휴게시설을 적절히 배치, 벽면에 색채를 활용하여 시선을 유도함으로써 효율적인 녹지로 조성했다. (대상지_금천구 독산동 가로쉼터 위치_독산동 906-45 일대/면적:440㎡)
‘AHA MOMENT’의 ‘정류원’
조경설계사무소 안마당더랩‧디자인스튜디오 도감이 공동으로 참여한 팀이다. 밝은 분위기로의 전환이 필요한 대상지에 휴게시설을 적절히 배치, 벽면에 색채를 활용하여 시선을 유도함으로써 효율적인 녹지로 조성했다. (대상지_금천구 독산동 가로쉼터 위치_독산동 906-45 일대/면적:440㎡) (사진제공 서울시)
‘Urban Gradation’의 ‘도시를 바꾸는 점적인 변화’ 젊은 조경가 4인 및 강릉 원주대 환경조경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다. 도시 아스팔트 틈에서 자라는 야생자연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어 기존 보도블록의 면적을 줄이고 녹지 면적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그라데이션을 모티브로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대상지_관악구 서원동 마을마당 위치_서원동 1637-32/면적:65㎡)
‘Urban Gradation’의 ‘도시를 바꾸는 점적인 변화’
젊은 조경가 4인 및 강릉 원주대 환경조경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다. 도시 아스팔트 틈에서 자라는 야생자연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어 기존 보도블록의 면적을 줄이고 녹지 면적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그라데이션을 모티브로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대상지_관악구 서원동 마을마당 위치_서원동 1637-32/면적:65㎡)

 

‘In_A’의 ‘송파의 기억을 들추다’미술‧조경‧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 전공자들로 구성된 팀이다. 도시가 된 송파에서 ‘다시 옛 모습의 기억을 들추다’라는 개념으로 옛 송파를 만나는 경험을 유도해 오래 머무르는 쉼터라기 보다 잠깐 스쳐도 기억에 남는 터로 기획했다. (대상지_송파구 송파동 가로쉼터 위치_송파2동 97/면적:103.8㎡)
‘In_A’의 ‘송파의 기억을 들추다’
미술‧조경‧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 전공자들로 구성된 팀이다. 도시가 된 송파에서 ‘다시 옛 모습의 기억을 들추다’라는 개념으로 옛 송파를 만나는 경험을 유도해 오래 머무르는 쉼터라기 보다 잠깐 스쳐도 기억에 남는 터로 기획했다. (대상지_송파구 송파동 가로쉼터 위치_송파2동 97/면적:103.8㎡) (사진제공 서울시)

 

대상지별 참여팀과 작품명

연번 위치 팀명 작품명
1 도봉구 창동 공터 E;tunnel Sunshine 창3동과 205분의 19승강장
2 은평구 불광동 할머니 계단 JHA 香琳源:향림원
3 성북구 아리랑로 가로쉼터 호케스트라 사랑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죠
4 양천구 양천구청역 가로쉼터 함께 참 한 터
5 금천구 독산동 가로쉼터 AHA MOMENT 정류원
6 관악구 서원동 마을마당 Urban Gradation 도시를 바꾸는 점적인 변화
7 송파구 송파동 가로쉼터 In_A 송파의 기억을 들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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