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시가 송현동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대한항공측에 매입에 따른 협상을 재기할 것임을 밝혔다.

시는 현재 매입을 통해 공원화를 추진 중에 있으며 부지 매입가는 감정평가를 통한 시세대로 결정할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또한 경쟁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만큼 시세대로 매입한다고 보기 힘든 상황으로 서울시가 인수 의지가 있다면 경쟁입찰에 참여해야 한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시는 투자심사와 시의회 동의, 공유재산심의 등 관련 절차 이행 후 매입가를 확정해야하므로 입찰참여를 못한 것이지 시세대로 매입하지 않거나 인수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시는 자구책 마련에 고심 중인 대한항공 상황을 고려해 송현동 부지의 조기매입 및 부지가 일시지급을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위해 시는 금융과 부동산 등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뿐 아니라 시 산하기관,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시 예산외의 재원조달 방안 등도 강구하고 있으며 부지매입 외에도 행정과 재정적으로 대한항공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만한 추가 지원방안도 검토하고 있음을 내 비쳤다.

시는 대한항공의 구체적인 조건 및 요구사항을 우선적으로 전달 받은 후 상호 협력해 그에 적합한 효과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협의 재개를 공식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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