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공원의친구들은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주최하고 은행연합회와 22개 회원사가 후원하는 공원 자원봉사 플랫폼이자 캠페인인 ‘공원의친구들’이 이달 1일(월)부터 공원 봉사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2015년에 시작된 공원의친구들은 전국 도시공원 시민운동의 기반 역할을 해왔다. 2019년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9개 지역, 14개 기관, 23개 공원을 선정해 총 1억3900만원의 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이번 공모에서 전국 도시공원과 시민 자원봉사자가 함께 교류하고 협력할 친구공원을 모집한다. 연대와 협력은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올해는 공원의 상황과 특성을 고려한 공원 봉사활동을 기획 운영할 비기너 그룹, 다양한 연령대와 공원의 특색을 담은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할 주니어 그룹,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공원 봉사활동을 기획 운영할 시니어 그룹으로 분야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1365 자원봉사포털 수요처가 등록 완료된 도시숲 관련 목적사업을 하는 NPO 또는 공원을 운영하거나 관리하는 행정기관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기관은 분야별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선정되고, 지원 분야에 따라 비기너/주니어 최대 1000만원, 시니어 최대 2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된 NPO와 행정기관에는 봉사자 1인의 공원 봉사활동을 1시간당 1만원으로 환산해 봉사활동 운영 기금을 지원한다. 운영 기금은 총 12개 기관을 선정해 지원되며, 지원 분야별로 차등 지급한다.

지원 기관에는 적립 기금 지원과 더불어 ▲비기너 대상 맞춤 교육과 자료 제공 ▲주니어/시니어 대상 필요에 따른 맞춤 홍보가 지원될 예정이다.

진다예 서울그린트러스트 코디네이터는 “도시공원 분야 자원봉사의 발전을 위해 봉사를 운영하는 기관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자 올해는 비기너, 주니어, 시니어로 지원 분야를 세분화했다”며 “시민들에게도 공원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공원의친구들 봉사활동이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봉사활동 운영 시 코로나19 대응 관련 지자체 별 야외 공간 운영방침에 따라 봉사활동을 운영(감염예방수칙안내, 방역 및 소독 강화, 공원 질서 유지 및 계도 등)하여 안전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은 6월 1일(월)부터 6월 15일(월) 오후 2시까지 이메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과 일정 및 서류 양식은 서울그린트러스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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