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쇼가든 부문 대상을 수상한 홍광호의 '너머' ⓒ지재호 기자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쇼가든 부문 대상을 수상한 홍광호의 '너머' ⓒ지재호 기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파주시가 주관하는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정원작품 공모전에서 쇼가든부문 대상에 홍광호(씨토포스)의 ‘너머’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김지학·최재혁·김제인(이상 오픈니스 스튜디오)의 ‘숲의 시선, 치유의 시간’이 영예를 차지했다.

대상 작품 ‘너머’는 상징적인 너머에 남과 북을 이어준 독개다리(자유의 다리)와 자연경계선이 돼 버린 임진강이 있다. 그 깊은 의미와 흔적을 재해석한 은유적 정원을 통해 비극의 아픔이 있는 대립의 땅에서 평화가 깃든 생명의 땅으로 변화하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최우수 작품 ‘숲의 시선, 치유의 시간’은 전쟁의 상징적 공간이자 대지의 깊은 상처인 참호, 그 안에 깃든 평화와 치유의 시간을 숲(DMZ)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이외 ▲우수상에는 강사라·최병길(조경디자인 이레/Lab D+H)의 ‘외할머니의 미소’ ▲4등 고태영(디자인 가든) ‘자연에게 바라는 기대’ ▲5등 김광중((주)그린팜) ‘추모’ ▲6등 송민원·안형주·최진호·김현근(이상 시대조경) ‘Internal Peace’가 선정됐다.

리빙가든 부문에서는 김수현·고법(신구대 환경조경과 졸업)의 ‘파란발걸음’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에는 이동화·강재현·박제홍·최아람·한다은(이상 신구대)의 ‘난춘 뒤 난춘’이 영예를 안았다.다.

이외 ▲우수상 안준석·강성수·김병철·남호용·박성훈·박지현·원광식(이상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일상다반’ ▲4등 이소희·김병도·이현진·조승주(이상 신구대 식물원수목원 전문가7기) ‘마루에 마주 앉아’ ▲5등 이장우·조서희(이상 가천대 조경학과) ‘바람이 통하다’ ▲6등 박지원·이용대(이상 ㈜아침조경디자인) ‘GP2019’ ▲7등 정은지((주)윤토) ‘아리랑 고개로’ ▲8등 변혜은·강병분·최형윤·가현정·조영범·조수현(이상 수원대 미술대학원 화예조형학과) ‘태풍의 눈’이 선정됐다.

시민참여정원 부문에서는 김병선 외 3명의 ‘둘이 아닌 하나~’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 김숙자 외 2명 ‘고향으로 들어오는 정원’, 한선화 외 23명 ‘임진강 물길따라...’ ▲우수상 임근화 외 3명 ‘평화아리랑’, 이지윤 외 3명 ‘한반도 평화통일’, 강윤원 외 6명 ‘연리지’ ▲장려상 최명심 외 4명 ‘어깨동무’, 서희주 외 5명 ‘한가족’, 유미숙 외 14명 ‘공존의 이유’, 임근춘 외 2명 ‘나의 꿈’, 김동숙 ‘길은 하나’가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쇼가든 A타입 27개와 B타입 17개, 리빙가든 30개 총 74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후 김정수 ㈜환경디자인 아르떼 소장이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이주은 팀벌리가든 대표, 임춘화 아이디얼가든 대표, 최원만 신화컨설팅 대표, 김승민 디자인 봄 대표 등 5명의 심사위원이 쇼가든 6작품과 리빙정원 8작품, 시민정원 11개 작품을 심사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목)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쇼가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지학·최재혁·김제인(이상 오프니스 스튜디오)의 ‘숲의 시선, 치유의 시간’   ⓒ지재호 기자
쇼가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지학·최재혁·김제인(이상 오픈니스 스튜디오)의 ‘숲의 시선, 치유의 시간’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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