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에는 15만 송이의 튤립과 수선화가 꽃망울을 터뜨려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지난겨울 식재한 수선화, 튤립, 히야신스, 무스카리, 알리움 등 총 15만 송이의 구근식물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연달아 꽃을 피워 서울식물원을 봄의 기운으로 가득 채웠다.서울식물원 산책로를 따라 빨강, 노랑 등 형형색색의 튤립이 카펫처럼 펼쳐진 튤립길 외에도 노란색, 흰색의 꽃으로 수선화밭이 가득하다.튤립과 수선화 외에도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열린숲 벚꽃길 아래에 아네모네, 샤스타데이지 등 다양한 꽃들을 식재해놓은 특화정원 또한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서울광장의 묵은 잔디를 걷어내고 새 잔디와 다채로운 색이 있는 ‘매력가든’으로 봄단장했다고 밝혔다. 내달 중순까지 뿌리 활착기간을 거쳐 4월 말부터는 잔디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시는 지난 3.14.(목)~3.15.(금)에 걸쳐 봄~가을 각종 행사장과 겨울철 스케이트장 운영으로 훼손됐던 잔디를 걷어내고 서울광장 약 6,000㎡에 푸르른 새 잔디를 심었다.또 서울광장 소나무숲 아래 등 잔디광장 주변으로 봄의 전령 ‘수선화’를 비롯해 잔디와 어우러지는 색감의 봄꽃 38종 8,530본을 식재해 봄 향기와 정취를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 도심지인 ‘창경궁로’가 걷기 편한 중심 보행거리로 거듭난다. 넓어진 도보와 함께 문화·상업·교통·녹지가 아우르는 도심지로 변신해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탄생한다.서울시는 종로4가에서 을지로4가까지 약 0.45km 구간을 대상으로 ‘창경궁로 도로공간재편’ 공사를 3월 착공한다고 밝혔다.창경궁로는 도심 중심부에 위치하며, 창경궁으로 진입하는 길이라는 큰 상징성을 가지는 주요 거리임에도 주변 상가의 시설물 난립, 노후된 보도포장 등으로 보행이 불편했던 지역이다.이에 따라 시는 2024년 첫
서울시는 노들섬에 도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및 조망시설을 조성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국제설계공모’에 본격 착수한다고 28일(수) 밝혔다. 시는 기획디자인 공모에 초청된 건축가 7인으로부터 설계안을 제출받아 오는 5월 심사,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노들섬 국제지명설계공모 참여 건축가(7인)▲강예린+SoA(대한민국, '포라운드 테이블' 등 설계) ▲김찬중(대한민국, '울릉도 코스모스리조트' 등 설계) ▲나은중․유소래(대한민국, '자라나는 숲' 등 설계) ▴신승수(대한민국, '구산동 도서관 마을' 등 설계) ▲BIG(덴마크, 아
화순군은 이용객이 많은 남산공원에 사계절 볼거리 가득하고 군민의 쉼터가 될 수 있는 도심 속 공원을 조성하기 위하여 2024년 산림청 기후 대응 도시 숲 공모사업비 30억 원을 투입, 2월 1일(목)부터 화순 남산공원 조성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주관 부서인 산림과는 사업이 추진되는 6개월 동안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남산공원 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라며 군민들의 양해를 구했다.이번에 추진하는 남산공원 조성 사업은 수국정원, 사계 정원, 잔디 언덕, 전망산책정원 등의 테마를 중심으로 이팝나무·청단풍 등 교목류 752주를 심어 쉼터와 그
‘정원’이 가까워졌다. 집 안팎에서 가드닝을 하며 나만의 정원을 꾸려가는 사람들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을 정도다. 특별한 꽃과 나무, 연못과 기암괴석으로 꾸며야만 할 것 같던 정원이 생활 속에서 쉽고 가깝게 식물을 가꾸며 누리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정원문화가 확산되고 있다.올해 수원에서는 더 특별한 정원들이 곳곳에 생겨났다. 이웃들이 함께 만들고 가꾸며 공동체가 공유하는 ‘손바닥정원’이다. 시민 손으로 만들고 시민 곁으로 다가간 손바닥정원이 수원 전역에서 힐링과 휴식의 거점이 되고 있다. 이웃 화합을 되살린 행궁언덕마을 작은 정원팔달
서울대공원은 호수와 코스모스, 단풍이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11월 11일(토), 12일(일) 주말 이틀간 시민들과 함께 걷는 ‘서울대공원 가을호수 한 바퀴’ 행사가 개최된다.호숫가 둘레길은 2.8km의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산책길로, 청계저수지 호숫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관악산, 청계산의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대공원의 대표적인 걷기 명소이다.서울대공원은 단풍과 낙엽으로 아름다운 공원의 정취를 시민과 함께하고, 우리와 지구가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둘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봉
전북 부안군 줄포면에 위치한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은 지난 10월 31일(화) 전라북도 제2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 전국에선 8번째 지방정원이다.지방정원 등록 요건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ha 이상 면적에 40% 이상이 녹지여야 한다. 또 정원관리 전담부서와 주차장, 체험시설을 비롯한 편의시설 등 지방 정원 운영관리 조례가 충족되면 시·도지사가 지정 등록할 수 있다.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은 바다와 맞닿아 있어 노을이 절경인 곳으로 1996년 방조제를 쌓아 만든 부지에 2003년부터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해 현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이 가을을 맞이해 강변북로에 국화꽃길을 조성하고 올림픽대로에 녹지작업 등을 실시해 서울 자동차전용도로 가꾸기에 나섰다.공단은 자동차 전용도로의 계절별 경관 개선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동부간선도로 장안철교 인근 황화코스모스 꽃길 조성을 시작했다. 지난 4월 군자교와 중랑교 인근에는 백일홍, 춘자국 등을 파종해 야생화 꽃길을 조성했다.이번에 조성된 강변북로 한강대교 북단 인근 300m의 녹지대에는 국화꽃길을 오는 11월 말까지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공단은 환경을 생각하는 ESG(환경·사회·투명 경
금호강 하중도에는 현재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고 지며 가을 정취를 물씬 뽐내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시민들을 위해 코스모스 꽃단지를 10월 30일(월)부터 파쇄 및 경운하고, 현재 파종 적기인 청보리를 파종할 예정이다.청보리는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에 속하는 보리의 한 종으로 일반적으로 누른빛을 띠는 일반보리와는 달리 푸른빛을 띠는 특성이 있으며 모양도 일반보리와는 비슷하지만 색깔이 푸른빛을 띠고 있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덜 익은 보리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식용 외에도 토량 개량을 위한 녹비용으로 땅 힘을 기르는 데에도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가 오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가을, 정원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개최한다.이번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는 피트아우돌프의 자연주의정원을 비롯해 가을국화,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코스모스, 물억새의 은빛 물결 등이 장관을 이뤄 관람객을 맞는다.올해 행사는 ▲개막행사(태권도시범단 특별공연, 개막식), ▲공연행사, ▲도라지 캐기 체험행사, ▲야생화 전시·정원체험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첫날인 10월 27일(금) 오후 6시 30분에는 울산시 태권도시범단 특별 공연을 시작
‘춤추는 갈대밭 따라 피어나는 꽃, 사람’을 주제로 10월 13일(금)부터 22일(일)까지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제8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 축제’가 개막했다.축제장 가는 길은 남포마을에 들어서면서부터 도로변에 놓여진 수십개의 국화 화분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특히 축제 기간 내내 소방서~군청~터미널~생태공원을 30분 간격으로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이동 편의를 돕는다.축제장 주무대를 기준으로 오른쪽에 조성된 가을국화 전시장에는 형형색색의 국화 15,000개의 화분이 생태공원의 상징인 ‘고니’등 다양한 모습으로 꾸며져 곳곳이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탄천 태평습지생태원에 백만 송이 코스모스길이 4,200㎡ 규모로 펼쳐져 눈길을 끈다.성남시는 지난 8월 말 뿌린 코스모스 씨앗(50㎏)이 자라 최근 하나둘 꽃을 피워 가을 정취를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바람결에 일렁이는 코스모스는 쪽빛 가을하늘과 어우러져서 장관을 이룬다. 시는 시민들이 이곳 코스모스를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 2곳을 만들어 놨다.태평 습지생태원 코스모스는 오는 18일을 기점으로 만개해서 약 일주일간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코스모스길이 있는 태평습지생태원은 총 2만7,600㎡ 규모다. 급격한
순천에는 도심 속 유휴지를 꽃과 정원으로 만든 색다른 가을 명소가 있다. 바로 과거 농경지를 대규모 정원으로 탈바꿈시킨 풍덕경관정원이다.풍덕경관정원은 국가정원과 도심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로 총 26ha 면적으로 조성됐으며, 버들마편초를 비롯한 가을꽃 11종과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순우리말로 살살이꽃이라 불리는 코스모스는 질서와 우주를 의미한다.축구장 17개 넓이 12.3ha에 코스모스를 조성해 가을바람에 살랑이는 오색창연한 코스모스가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황화코스모스와 바람개비로 순천시 도시슬로건 ‘순천하세요!’를 연출해 이색적인
우리는 왜 카페에 갈까?이 단순한 물음에 깊은 생각을 해본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단순히 카페인을 충전하러 가거나, 누군가를 만나기 위한 장소일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묵리459 카페는 이 단순한 질문에 물음표와 느낌표 하나를 우리에게 던져준다.카페를 찾아가기 전, 묵리459라는 이름에 대한 궁금증은 내비게이션을 입력하면서 자연스레 풀렸다. 주소가 카페 이름이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459번지.묵리는 예부터 먹을 만들던 곳이라 해서 불리었다고 한다. 카페는 그 이름대로 옛 선조들의 ‘섬김’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을 맞
광주광역시푸른도시사업소는 극락교에서 서창교까지 왕복 10㎞의 영산강 제방도로에 이달 초 개화를 시작한 삼색 코스모스가 중하순께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영산강 코스모스 꽃길은 광주시푸른도시사업소에서 지난 7월 하순부터 제방도로 갓길에 씨를 뿌리는 등 꽃길을 조성했다. 이후 제초작업, 밀식묘 솎아주기, 순지르기, 물주기 등 유지관리를 통해 형형색색의 코스모스 꽃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김용만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코스모스가 한들한들거리는 영산강 제방도로는 드라이브 장소로 안성맞춤”이라며 “가을이 가기 전 형형색색의 꽃들과
수려한 다도해와 청정해역, 널따란 들녘, 넉넉한 인심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아가는 전라남도에서 10월 이달의 추천 관광지 4곳을 선정했다.맨발 산책과 다도 체험, 104대의 피아노 오케스트라 콘서트, 10억 송이의 가을꽃 등 오감을 만족시킬 가을 여행을 꿈꾼다면 전라남도로 떠나보자.강진 이한영 차문화원강진 이한영 차문화원은 다산 정약용이 유배를 마치고 남양주로 돌아갈 당시 1년간 재배한 차와 제자들의 연구 업적을 기념하는 곳이다. 차를 만드는 곳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현대식 카페 ‘백운차실’을 운영하고 있다.월출산 아래 위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가 코스모스, 백일홍, 천일홍 등 약 40종 20만 본의 가을꽃이 만발한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시민들을 초대한다.종로구 송현동에 위치한 열린송현녹지광장은 약 36,900m² 규모로 축구장의 5배 크기다. 올 가을을 맞이해 안국역 방향에서 광장 입구까지 23개의 무궁화 화분을 배치했다. 광장 주 출입구를 중심으로 테마화단을 조성했다. 테마화단에는 팜파스 그라스, 아다지오 억새, 블루엔젤 같은 크기가 큰 수종과 추명국, 소국, 향등골풀 등 화려한 색깔의 꽃들을 식재했다.아울러 광장 내 산책로를 따라 보랏빛으로 일
서울시가 꽃멍, 단풍멍, 물멍을 즐길 수 있는 ‘서울대공원 둘레길’에 시민들을 초대한다.가을이 성큼 다가와 도심에서 가을장미와 코스모스 등 가을꽃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아졌다. 야외활동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단풍철을 앞두고 서울대공원은 청계호수를 따라 둘레길 2.8km의 노후 산책로를 정비하고 장미와 국화, 코스모스 등 가을정원을 조성했다.서울대공원 입구 만남의 다리에는 무늬히비스커스, 백향, 폭죽초 등 이색적인 수종 600여 본이 식재돼있다. 꽃들이 활토색 토기에 담겨 가을 정취가 흠뻣 묻어난다. 이구간을 지나면 호숫가 둘레길 주변
산림청 ‘아름다운 가로수길’ 화보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소개하고 있다. 오늘은 가을을 대표하는 은행나무와 단풍나무 가로수가 아름다운 충청남도로 떠나보자.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 은행나무 길 아산 곡교천변 쪽에는 은행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다. 은행나무길은 1967년 준공된 도로로, 현충사 건립 전·후에 은행나무 365본이 식재됐다. 수령이 50년이 넘은 은행나무는 아름드리 가로수가 돼 터널을 이루고 있다.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가장 아름다운 가을은 물론, 사계절 아름다운 은행나무와 인근의 곡교천과 유채꽃, 코스모스가 계절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