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신문이 주최하는 ‘2023년 뚜벅이 투어’는 8일(토) 선비의 고장 예천으로 떠났다. 지난 5월 계획했던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가 아쉽게 무산되며 더욱 기다려졌던 여행이다.전날 오후 예천에 호우경보가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산사태나 침수 피해가 있을까 걱정했지만, 출발 전 비가 그쳤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렇게 도착한 예천은 마치 뚜벅이가 오길 기다렸다는 듯 비가 개고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 걷기 좋은 곳이었다. 촉촉하게 젖은 대지와 푸릇푸릇한 벼, 농작물들이 눈앞에 펼쳐져 뚜벅이를 맞이했다.신선이 노는 꿈의
한국조경신문이 주최하는 7월 ‘뚜벅이 투어’가 소백산맥 기슭에 자리 잡은 선비의 고장 예천으로 떠난다.이번 뚜벅이 투어는 선몽대, 초간정, 용궁합동양조장을 방문하게 된다. 첫 번째 방문지인 ‘선몽대’는 퇴계 이황의 문하생인 우암 이열도가 1563년 세운 정자다. 앞쪽으로 내성천의 백사장이, 뒤쪽으로 선몽대 숲이 있다. 선몽대 숲은 수해와 바람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된 보호림으로 수령 100~200년 된 소나무와 은행나무, 버드나무, 향나무가 어우러져 자라고 있다. 하늘에서 신선이 내려와 노는 꿈을 꾸었다라고 전해져 이름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학문과 수양의 장소가 한국정원문화의 원형다시 살만한 곳에 대하여 생각한다. 「택리지」에서는 지리, 생리, 인심, 산수 네 가지를 살만한 곳인 가거지(可居之)라 한다. 지리와 산수는 지형, 생리는 경제, 인심은 사회적 조건이다. 지리는 풍수와 긴밀하여 배산임수, 단단한 지반, 질 좋은 물, 햇볕 양명한 탁 트인 지세와 만난다. 병풍처럼 둘러싼 산은 아늑하고 집 앞으로 물을 두면 두루 생명 유지에 더할 나위 없다. 뒷산을 주산으로 좌우 산줄기가 둘러싸고 계류가 좌우로 흘러 앞의 하천과 합류한다. 하천 너머 다시 안산이 있어 전후좌우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문화재청이 지난 2019년 명승으로 지정한 서울 성북동 별서정원 ‘성락원’의 만든 이와 변화과정에 대한 역사성 논란 이후 명승 지정 별서정원 22곳의 역사성 검토를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11곳의 별서정원에 대한 역사가 새롭게 밝혀지면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재청에 따르면 먼저, 예천 선몽대 일원을 비롯해 서울 부암동 백석동천, 구미 채미정 등 3곳에 대해서는 정원을 만든 이와 소유자를 새롭게 밝혀냈다.▲예천
경북 예천군 용문면 죽림리 예천읍에서 문경방향 약 12km지점에 송림이 울창하고 기암괴석 사이로 계류가 흐르는 경승지의 암곡에 세운 초간정은 본가에서 약 2km떨어져 있는 초간 권문해 공의 별서이다.그는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선조24년 사간이 되었으며 49세에 벼슬을 마다하고 낙향하여 이 초간정사를 지었다 한다. 선조 25년(1592) 일어난 임진왜란
2000년 초에 각 지자체에서 ‘신팔경(新八景)’을 지정하기 위해 분주하던 때가 있었다. 지자체들은 앞 다투어 관광수익으로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만한 유명한 장소를 연계하여 지정한 것인데 일부 지역은 지역거점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대상의 선정에 머물러 성공하지 못한 사업으로 남게 되었다. 과연 우리 산하에 과거부터 명소가 될 만한 곳이 없었던가? 결코 그것은 아니다. 우리 국토경관은 예부터 금수강산으로 알려져 왔다. 바로 우리 선조들이 애호하던 명승에 대한 역사적 관심이 제대로 계승되지 못한 탓이 크다 하겠다. 고문헌을 살펴보면 경승지, 즉 명승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많이 언급되는 것에 놀라게 되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명승지들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문헌류들은 명승지 기행에 대한 내용 이외에도 옛 선조들의 깊은 사색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임에 틀림없다.
두번째 참가한 조경인뚜벅이프로젝트의 이번 답사는 경북 예천군의 명승지인 회룡포, 초간정 원림, 금당실 마을, 곤충바이오 생태원을 답사하는 일정이었다. 주중에 시작된 장맛비가 주말까지 이어진다는 일기 예보에 뚜벅이프로젝트투어가 취소되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으나, 예천쪽에는 큰비가 아니라는 예보에 아내를 동행해서 출발버스에 오르게 되었다. 장안사 주차장에서 숨이
나는 현재 조경학을 배우는 대학생이고 앞으로 조경인의 한사람으로서 성장하고 싶다. 처음 ‘조경인뚜벅이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접한 것은 한국조경신문에서다. 목요일마다 챙겨보던 중 알게 되었는데, 이번 7월에 기회가 되어 처음 참가하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내가 조경인의 한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한 발짝 다가가게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 조경인뚜벅이투어 7월행사는 지난 14일 38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 예천군 일대를 답사했다. 첫번째 방문지은 회룡포. ▲ 조경인뚜벅이투어 7월행사는 지난 14일 38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 예천군 일대를 답사했다. 회룡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조경인뚜벅이투어 7월행사는 지난 14일 38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 예천군 일대를 답사했다. 전망대에서
(주)한국조경신문(대표 김부식)이 새로운 조경문화 창달과 소통을 위해 추진 중인 ‘2012 조경인 뚜벅이 투어’ 7월 행사로 ‘경북 예천군 일대 명승지’를 탐방한다.. ‘예천군 명승지를 찾아서’라는 테마로 추진하는 7월 뚜벅이행사는 회룡포, 초간정 원림, 금당실마을, 곤충바이오생태원 등을 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