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43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신규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주민 소득과 관광 자원화 기반을 구축한다고 밝혔다.전남도는 목재를 수확한 산림과 산불 피해지 1천991ha를 대상으로 총 242억 원을 투입해 편백, 상수리, 백합, 황칠나무 등을 심어 다양한 기능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주요 사업은 ▲대형 산불피해지 복구 70ha ▲양봉산업 육성 밀원숲 441ha ▲산불 예방 내화수림 60ha ▲지역 명품 경관 숲 105ha ▲목재 등 소득숲 1천315ha 조성 등이다. 소득원과 관광자원뿐 아니라 기후 위기 대응 기반을 구축할
충청북도는 16일(금) 도청에서 밀원숲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김영환 도지사 주재로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기후위기와 환경변화로 밀원감소, 생산성 저하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지원하고, 밀원숲 조성을 통한 건강한 산림을 만들고자 마련됐다.이날 회의에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송인택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 이사장, 정수길 양봉협회 충북지회장, 김대립 한국한봉협회 청주지부장, 김성연 한국양묘협회 前중앙회장, 신창섭 충북대학교 산림학과 교수 및 관계부서가 참여해 밀원숲 조성에 대한 계획수립과 양봉 관련사업 지원방향,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심는 가로수 중 하나인 칠엽수의 정량적 밀원가치를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 대표 밀원수인 아까시나무보다 꿀 생산량이 더 많다고 밝혔다.국립산림과학원 밀원자원연구팀이 칠엽수 한 그루의 꿀 생산량을 조사한 결과, 806g의 꿀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관 폭(11.4m)을 고려해 1ha에 80본이 있다고 가정할 경우 약 64kg의 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아까시나무의 꿀 생산성 38kg보다 1.7배 높은 양이다.칠엽수의 개화기간은 5월 3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다부처 공동 연구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상호협력을 위해 지난 2일(목) 4개 정부부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농진청 농업과학원,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이 함께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밀원식물의 개화기간 단축과 꿀벌 먹이자원 부족, 꿀벌 실종 등의 위기를 맞고 있는 양봉산업
둑방을 걸으며 의림지의 시경(詩境)을 읽는다.나는 둑방 걷기를 좋아한다. 그 푹신한 느낌이 좋아 ‘둑방길’이라 표상하며 즐겨 찾는다. 발바닥으로 차가운 감촉 밀고 들어오는 그 관능, 그때마다 제방을 쌓은 공력과 발효된 세월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감지한다. 특별한 경험은 오래 남는다고 했다. 걸어서 의림지로 소풍 가고 있는 어린 내 모습이 떠오른다. 의림지 둑방을 걷기만 했을까. 뛰고 춤추고 놀던 원체험을 지녔다. 아버지의 젊은 모습이 사진으로 담긴 곳이기도 하다. 제천(堤川)은 냇둑이라는 말이다. 제천의 옛 지명인 내토(奈吐)로 부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된다.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오는 27일(목)부터 30일(일)까지 나흘간 ‘제11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로 수원컨벤션센터 열린광장에서 개최한다.이번 박람회 슬로건은 ‘도시민과 농업, 서로 행복한 관계의 시작’을 뜻하는 ‘도.서.관’으로, 시민들이 정보를 찾기 위해 방문하는 도서관을 콘셉트로 다양한 전시·체험 콘텐츠를 제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국내 양봉산물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밀원수종인 아까시나무의 개화일 예측 지도를 발표했다.올해는 전라남도 여수(5월 7일±2일)가 개화일이 가장 빠르고 강원도 강릉이 5월 25일(±7일)로 가장 늦을 것으로 예측했다.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지역 간 동시 개화 현상이 관측되기도 했으며, 중·북부 지역과 남·서부 해안지역 간의 만개일 차이를 분석한 결과 매년 0.7098일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가 2022년 제9기 도시농업전문가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도시농업전문가란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위해 농사 기술 지도, 텃밭 조성 및 운영,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 기획 운영, 공동체 텃밭 운영과 지원활동을 수행하는 활동가를 뜻한다.이번 양성과정 모집 대상은 텃밭 1년 이상 경작자 및 도시농부학교 수료자 등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며, 모집 기간은 내달 4일(월)까지다.교육 기간은 내달 4일(화)부터 6월 25일(토)까지며, 강의는 총 33강 82시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최근 양봉농가에서 월동 꿀벌이 집단으로 사라지는 사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농촌진흥청이 실종 원인으로 지난해 발생한 꿀벌응애류, 말벌류에 의한 폐사와 이상기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한국양봉협회가 월동벌 피해 민관 합동 조사를 지난 1월 7일부터 2월 24일까지 전국 9개 도 34개 시·군 99호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전국에 걸쳐 꿀벌 폐사가 발생했으며, 전남, 경남, 제주 지역의 피해가 다른 도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충남도가 중장기 산림정책 비전인 ‘숲으로 그린 더 행복한 충남’ 구현에 올해 2732억 원을 투입한다.도에 따르면 올해 추진하는 주요사업은 ▲생활 밀착형 녹지 공간 확충 580억 원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286억 원 ▲밀원숲 조성 등 산림자원 육성 712억 원 ▲산불방지 등 산림 보호·관리 588억 원이다.이와 함께 ▲청정임산물 이용 증진 등 산림소득증대 378억 원 ▲소나무재선충병 등 확산방지에 133억 원을 투입한다.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동작구가 ‘용양봉저정 공원 조성’ 1단계 사업인 ‘자연마당’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달 30일(금) 주민에게 개방했다.한강대교 남단에 위치한 용양봉저정 공원은 관내 대표 문화재인 용양봉저정에서 약 200m 올라가면 볼 수 있으며, 정상에서 한강과 여의도, 남산까지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구는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하나로 묶은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전 세계적으로 꿀벌류가 감소함에 따라 생태계와 농업 생산이 위협 받는 가운데 서양 원산의 도입종인 양봉꿀벌이 앉은부채의 화분매개자로 밝혀졌다.동북아시아 지역에만 자라는 앉은부채(Symplocarpus renifolius)는 천남성(다년생 초본으로 구경이나 종자로 번식)과 앉은 부채속(천남성과 앉은 부채아과에 속하는 속씨식물 속의 하나)의 다년생 식물로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봄이 왔음을 알리는 주요 식물이다. 하지만 개화 및 번식 과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었던 식물이다.최근 산림청 국립수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이 지난 19일(금) 양봉 전문 업체인 주식회사 온팜과 양봉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양봉 전문가 양성을 위한 양봉 기본 교육 및 창업 모델 제시, ▲양봉 실습, ▲스마트 양봉 교육 추진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양봉 전문 인력 양성 기관으로 지정되면 한농대와 온팜의 스마트 양봉 실무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양봉 전문 경영 교육 과정’을 운영해 스마트 양봉 기술 및 꿀벌 사육 관리 등을 교육할 예정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비탈면 녹화용 식물로 흔히 보이는 감국, 패랭이, 산국, 구절초는 이름만 들으면 우리나라 자색식물과 동일한 것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유전자가 전혀 다른 외래식물인 경우가 많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이들 식물들은 국내 자생종과 같은 종이라도 유전적으로 다르며, 특히 자생종과 교잡하면서 유전적 교란을 일으킨다.생물자원에 대한 국가의 권리를 보호하고 유전자원의 공정한 배분을 위해 2014년 발효된 나고야의정서에 따라 국가자산으로서 유전자원 수집과 확보는 이제 시급한 과제가 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가 ‘도시농업,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도시농업을 쉽게 이해하고 관심가질 수 있도록 ‘제9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오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박람회로 추진됐다.올해 도시농업박람회는 ▲함께하는 도시농업 ▲여유 있는 도시농업 ▲소통하는 도시농업으로 구성‧진행된다.우선 ▲함께하는 도시농업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 한강대교 남단 본동지역에 위치한 용양봉저정 일대가 문화재 관광과 휴식이 가능한 역사문화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동작구는 다음달 ‘용양봉저정 역사문화공간 조성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올해 시굴·발굴조사 등을 거쳐 2021년 백년다리 보행교 개통과 함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용양봉저정은 정조대왕이 능행차할 때 한강을 건너서 잠시 쉬던 행궁으로 역사가 시 지정문화재다.이번 기본계획 수립에는 ▲사고석담 설치 등 용양봉저정 주변 재정비 ▲지형여건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농업과 생태계 유지·보전 등 높은 공익적 가치를 지닌 꿀벌을 보호·관리하고 양봉산업의 육성을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가 지난해 8월 제정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양봉산업법)이 28일(금)부터 시행된다.도시화 등으로 점차 개체수가 줄어드는 꿀벌은 자연생태계의 대표 지표생물이다. FAO 유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의 90%를 공급하는 100여 종 농작물 중 71%가 꿀벌의 수분으로 열매를 맺는다.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종로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도시농부들에게 도시농업의 체계적인 교육과 체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9월 2일(수) 무악동에 ‘종로구 도시농업지원센터’를 연다.구는 도심에 있어 경작공간이 부족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지난 2011년부터 자투리땅이나 유휴부지를 활용해 도시텃밭 활동을 지원해왔다. 공공건물의 방치된 옥상 공간을 텃밭으로 조성하기도 했고, 땅이 없더라도 주민 누구나 베란다 등의 생활공간에서 손쉽게 도시농업을 접할 수 있도록 분양을 희망하는 주민 및 단체에 상자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24일(월)부터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 온라인전시관(VR) 서비스를 시작한다.지난 해 6월에 개관한 이곳은 서울의 도시재생역사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 ‘만개의 풍경, 만개의 서울’ 을 운영해 왔다. 코로나로 인해 도시재생이야기관을 직접 찾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해 온라인 전시관을 개관한다. 온라인 도시재생이야기관에서는 ‘만개의 풍경, 만개의 서울’ 을 VR을 통해 360도로 관람할 수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