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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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다부처 공동 연구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상호협력을 위해 지난 2일(목) 4개 정부부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농진청 농업과학원,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이 함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밀원식물의 개화기간 단축과 꿀벌 먹이자원 부족, 꿀벌 실종 등의 위기를 맞고 있는 양봉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협약기관 간 협력사업의 발굴·기획 및 이행 ▲협약기관 소속 직원의 역량향상 및 인적교류 ▲협약기관 간 효율적 추진을 위한 자료 및 정보의 공유 ▲그밖에 5개 기관의 목표와 일치하는 협력사업 등이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산림과학원은 새로운 밀원자원 발굴과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육성 연구, 그리고 밀원단지의 소득증진 모델 실증연구를 수행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꿀벌들의 영양, 해충, 양봉산물 특성과 가치 평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질병진단, 제어기술 연구 등 관리 기술개발, 국립기상과학원은 밀원수 개화 시기 예측모형 개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대응 화분 매개 인벤토리 구축 등을 진행하게 된다.

배재수 원장은 “양봉산업은 임업, 농업, 축산업 등 다양한 부처가 관계된 만큼 독자적인 연구로는 현안 문제를 풀기 어렵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양봉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종합적인 방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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