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생애 최초 인테리어 공사가 곧 시작된다. 디자인이 구체화되면서 집에 대한 나의 태도와 안목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사 예정인 집 거실에는 원래 테라스가 딸려 있었다. 그 점이 매력이었는데 낡은 새시를 교체하려면 테라스를 없애야 한다. 테라스가 살아남으려면 새시 교체를 포기해야 한다. 단열 문제로 업체는 테라스를 포기하라고 조언하는 상황. 아직 나는 마음의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집의 새시 문제 하나로도 이토록 머리가 아픈데 백지 상태에서 정원이라는 공간을 조성할 때의 고민은 도대체 얼마나 깊어야 할
[Landscape Times] 부동산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는 시국에 집을 사게 되었다. 집주인으로부터 온 이사 통보가 공교롭게도 모두 출산 직후여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자가 있는 집을 고쳐주지 않는 집주인의 횡포에도 지쳤다. 설움 없이 살아보고자 열심히 발품을 판 끝에 오래된 빌라를 잘 고쳐 써보기로 했다.주택 구매도 처음이지만 인테리어 역시 생애 최초이다.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업체 선정’이라고들 한다. 실력 좋은 디자인, 숙련된 시공, 합리적인 가격과 깔끔한 하자처리까지 다
[Landscape Times] 정자는 한국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진 수많은 공간의 주인공이다. 우리는 정자가 없는 한국적 공간을 상상할 수 있을까?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위해 동서양 건축 감상법의 차이점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서양은 건축을 조각 작품처럼 감상한다. 건축이 갖는 부피감과 윤곽선이 감상의 주요 대상이며 건물 자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전율을 느낀다. 반면 동양의 건축은 한 폭의 그림을 감상하는 것 같다. 선과 선들의 관계 혹은 공백으로 그림이 완성되듯 동양의 건축은 내부와 외부, 자연과 인공 사이 관계의 방식이 공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매년 본지 오피니언 속 인기 코너이자 전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새로운 논설위원 9인을 소개한다. 도시재생을 비롯해 농어촌문제, 전통정원, 도시녹지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형 뉴딜정책과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등 사회적 이슈도 날카로운 시선과 필력으로 풀어낼 것이다.정남식 목포대 교수는 지역활성화센터 소장으로 역임하면서 15년간 공동체 기반의 지역활성화 연구 및 실무에 강하다. 현재는 목포대 도시및지역개발학과에 지난해 임용돼 농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울산박물관이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1주년을 기념해 ‘박물관에서 배우는 우리나라 정원문화’라는 주제로 ‘울산박물관 대학’을 운영한다.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울산박물관 대학(18기)은 11월 3일(화)부터 ▲천득염 전남대 교수의 ‘소쇄원 원림과 무등산 계곡의 정자’를 시작으로 ▲신지선 한국정원문화연구소 월하랑 대표의 ‘해탈의 정원, 전통사찰’, ▲안계복 대구가톨릭대 조경학과 교수의 ‘신라시대의 조경
오는 5월 20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서울로 7017’ 개장을 앞두고 SNS에서는 식재되고 있는 수종으로 인한 논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있는 요점을 정리·재구성했다.김봉찬 (3월 6일)서울역 고가 도로보행길로 탈바꿈한 '서울로 7017' 공사현장에 수목 식재 등
(사)한국조경학회와 (재)늘푸른이 공동주최하는 ‘2012년 제9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이 ‘경계의 풍경, 그 경계를 너머’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공모는 ‘경계의 풍경, 그 경계를 너머’라는 주제하에 ▲도시와 주변 자연녹지의 경계 ▲도시기반시설의 경계 ▲도시기반시설의 경계 ▲사적공간과 공적공
(사)한국조경학회와 (재)늘푸른이 공동주최한 ‘제8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시상식’이 지난 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신지선(서울대)외 3명의 ‘Urban Edge Symbiotic Landscape(도시경계부, 상생적 경관)’가 대상인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상금
조경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2011 대한민국 조경문화제’가 오는 24일 조경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조경문화제는 지난해 일반인들에게 조경을 알리기 위해 ‘조경문화제’로 전환한 후 진행하는 두 번째 행사로 일주일 기간동안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사)한국조경학회(회장 양홍모)가
‘제8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에서 대상에 ‘Urban Edge Symbiotic Landscape(도시경계부, 상생적 경관)’의 신지선(서울대)씨가 선정됐다. (사)한국조경학회(회장 양홍모)와 (재)늘푸른에서 공동 주최한 이번 환경조경대전은 접수된 총 ooo개 작품 중 신지선씨 외 총 36개 당선작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