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울산박물관이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1주년을 기념해 ‘박물관에서 배우는 우리나라 정원문화’라는 주제로 ‘울산박물관 대학’을 운영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울산박물관 대학(18기)은 11월 3일(화)부터 ▲천득염 전남대 교수의 ‘소쇄원 원림과 무등산 계곡의 정자’를 시작으로 ▲신지선 한국정원문화연구소 월하랑 대표의 ‘해탈의 정원, 전통사찰’, ▲안계복 대구가톨릭대 조경학과 교수의 ‘신라시대의 조경, 재매정과 동궁’, ▲김준선 순천대 산림환경보전학과 교수의 ‘정원문화의 중심, 국가정원’, ▲신형석 울산박물관장의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만난 울산 역사’와 태화강 국가정원 답사까지 총 6개 강좌로 진행된다.

강좌는 오는 12월 8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열린다.

희망자는 28일(수) 오전 9시부터 오는 30일(금)까지 울산 공공시설예약서비스로 신청하거나, 직접 방문해 울산박물관 안내데스크에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성인 10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또한. 울산박물관은 울산 옹기문화를 비롯한 울산의 무형문화재를 조명하는 특별기획전과 연계한 ‘울산박물관 전통문화 체험교실(제17기)’도 운영한다. 11월 12일(목)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3주 동안 열리는 이번 강좌는 전통 옹기 제작과정을 알아보고 옹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20명 모집, 3회로 진행한다. 희망자는 오는 11월 4일(수) 오전 9시부터 11월 6일(금)까지 울산 공공시설예약서비스로 신청하면 된다.

그리고 울산박물관과 함께하는 ‘답사로 배우는 우리 역사’도 진행한다. 11월 13일(목)과 20일(목), 2회 개최하는 이번 답사는 매회 성인 20명을 모집하며,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경상좌도병영성이 있는 중구 병영 일대를 답사한다. 희망자는 오는 11월 5일(목) 오전 9시부터 11월 6일(금)까지 울산 공공시설예약서비스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신형석 신임 울산박물관장은 “울산박물관 대학은 시민들의 역사․문화적 소양을 고양시켜 온 인기 장수 프로그램인데, 코로나19로 박물관 대학을 비롯한 성인프로그램 개강이 다소 늦어졌지만 오래 기다려왔던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알차게 준비했으니 많이 참여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 여러분을 초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울산의 무형문화재를 조명하는 ‘기(技)와 예(藝)를 잇다, 울산의 무형문화재’ 기획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11월 말에는 신라의 국제항으로 기능했던 울산의 역사를 조명하는 기획특별전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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