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원문화 관점 답사의 대의는 격물치지와 존심양성어디를 다녀왔다고 호들갑 떨 일 눈에 띄게 줄었다.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도 모르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피차일반의 관심사로 나아갈 경거망동은 없다. 그렇다고 잠행을 다니는 것도 아니다. 나는 경관의 미학이라는 광석을 캐내는 발굴자이다. 사람이 우주에 내면화되는 ‘천인합일(天人合一)’, 우주성이 내재한 사물에 사람의 정감을 투입하는 ‘물아일체(物我一體)’, 신과 사람이 묘하게 어우러지는 ‘신인묘합(神人妙合)’의 직관으로 미적 이상을 들여다본다. 특히 우주를 인격화한 신과 사람이 극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충남도는 오는 2025년까지 총 1142억 원을 투입하는 ‘더 행복한 삶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녹색공간 확충으로 도심지 열섬현상,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추진한다.지난해부터 도심지 등 주민 생활권 주변의 녹색환경을 체계적으로 조성·관리하고 충남도는 올해 110억 원을 투입해 도시숲 12곳, 학교숲 19곳, 명품가로숲 8곳(18km)도 조성한다.도시숲 조성사업은 도심지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봄꽃이 참 아름답다.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지자체의 봄꽃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으나 들녘의 꽃들은 여전히 축제장 이상의 호기심과 아름다움을 제공한다. 들녘에 피어 있는 꽃을 개인 SNS에 자랑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봄이 지나고 여름, 가을, 겨울이 오면 우리 산과 강은 국민들의 여행지로, 동식물자원의 서식처로 각광을 받을 것이다. 아름다운 국토를 보유한 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무료 생태 및 관광 서비스다.차경(借景)은 ‘자연에 거스르지 않고 주위의 풍경을 그대로 경관을 구성하는 재료로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산림청은 지리산둘레길을 비롯해 백두대간트레일,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 대관령숲길 등 4개 숲길을 최초로 ‘국가숲길’로 지정했다고 지난 1일(토) 밝혔다.지리산 둘레길은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경남 산청·함양·하동군의 지리산을 중심으로 조성한 289km의 둘레길로 지리산 자락의 수려한 산림경관과 마을정취를 느낄 수 있다.백두대간트레일은 강원도 인제·홍천·평창·양구·고성군 지역에 있는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울산조경협회(회장 한일근)는 지난 19일(금) 울주군 청량읍 삼정리 일원에서 개최된 ‘제76회 식목일기념 나무심기’ 행사에 동참했다.삼정리 산162-1번지 일원은 웅촌 산불피해지역으로 산림경관 회복과 생태계 복원 등 복구의 손길이 절실했던 곳으로, 이곳에 산벚나무 1500 그루를 식재했다.[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도심 속 녹색 힐링휴양공간인 ‘치유의 숲’이 2022년 목표로 북한산 자락에 조성된다.서울 강북구가 지난 17일(목) 대우건설과 녹지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대우건설이 소유한 수유동 산128번지 외 16필지(7만2978㎡)를 시민의 휴식 공간을 위해 5년 약정으로 무상 제공한다는 것이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지 일대에는 생태체험과 숲이 지닌 치료효과가 어우러진 ‘북한산 치유의 숲 정원’이 들어설 예정이다.협약에 따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은 독특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도서·해안지역 산림경관 복원을 확대 추진한다.이를 위해 산림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도서지역 산림경관 복원을 위한 기초 및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도서·해안지역 산림경관 복원은 ‘한반도 및 부속 도서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유지·증진’을 미래상으로 4대 추진전략 및 16개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추진된다.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임상도, 정사 영상 등을 통해 산림훼손 의심지를 판독하고 주변 환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오름은 화산활동으로 생긴 작은 산이다. 기생화산(寄生火山) 또는 측화산(側火山)이라고도 한다. 한라산 기슭에는 360여개의 크고 작은 오름이 있다. 화산으로 만들어진 오름은 일반적으로 투수성이 높아 물이 잘 고이지 않는다. 그러나 물영아리오름을 비롯해 물장오리오름, 어승생오름, 금오름 등 몇몇 오름은 정상 분화구에 물이 고여 있다. 이러한 곳을 화구호(火口湖) 습지라고 한다.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을 연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물영아리오름도 이들처럼 오름 정상에 원형의 화구호 습지가 형성되어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우리나라 산림의 공익적 가치가 2018년 기준 221조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국민 1인당 혜택으로 환산하면 무려 428만원의 가치를 누리는 셈이다.지난 2014년 같은 조사에서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126조원(국민 1인당 249만원)로 평가됐다. 2018년은 이보다 95조 증가하며 약 76% 공익적 가치가 올랐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1,893조원의 11.7%에 해당하며, 농림어업 총생산의 6.4배, 임업 총생산의 92.6배, 산림청 예산의 108배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