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DMZ펀치볼둘레길 등 4곳 ‘국가숲길’ 지정
산림청, DMZ펀치볼둘레길 등 4곳 ‘국가숲길’ 지정
  • 승동엽 기자
  • 승인 2021.05.03
  • 호수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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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성, 대표성 높아 명품 숲길로 지정
민·관협의회 구성해 체계적 관리운영
숲길체험 개발 등 활성화 사업도 추진
(시계방향으로)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트레일, DMZ펀치볼둘레길, 대관령숲길 ⓒ산림청
(시계방향으로)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트레일, DMZ펀치볼둘레길, 대관령숲길 ⓒ산림청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산림청은 지리산둘레길을 비롯해 백두대간트레일,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 대관령숲길 등 4개 숲길을 최초로 ‘국가숲길’로 지정했다고 지난 1일(토) 밝혔다.

지리산 둘레길은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경남 산청·함양·하동군의 지리산을 중심으로 조성한 289km의 둘레길로 지리산 자락의 수려한 산림경관과 마을정취를 느낄 수 있다.

백두대간트레일은 강원도 인제·홍천·평창·양구·고성군 지역에 있는 206km의 숲길로 100대 명산인 방태산·대암산·점봉산 등 수려한 산림경관이 일품이다.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은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73km의 둘레길로 타원형의 분지지형에 어우러진 1000m 이상의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산림경관과 6·25전쟁, 남북분단의 현실을 느낄 수 있다.

대관령숲길은 강원도 영동과 영서의 관문인 대관령에 위치한 103km의 숲길로 아름드리 금강소나무림, 양떼목장, 동계올림픽개최지, 대관령 자연휴양림·치유의 숲 등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국가숲길’은 산림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징성, 대표성이 높아 체계적으로 운영관리가 필요한 숲길을 선정했다.

국가숲길로 지정된 숲길은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보존과 이용이 조화되도록 표준화된 품질체계에 따라 운영·관리 지침서를 마련하고, 민·관 운영·관리 협의회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또한 국가숲길 안내소, 숲길등산지도사, 유지관리 등 숲길사업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숲길체험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활성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비대면 야외휴양 활동이 증가하면서 숲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라며, “품질 높은 숲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숲길 지정을 확대해 나가고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해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도입된 국가숲길 지정제도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적인 숲길 중 품질이 높고 운영·관리 체계를 갖춘 숲길에 대해 숲길관리청(지방산림청장, 지자체 장)의 지정신청을 받아 연차적으로 국가숲길을 지정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조경신문]

승동엽 기자
승동엽 기자 dyseung@latimes.kr 승동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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