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경부고속도로가 의미하는 상징성, 역사성, 중요성을 모르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만약 서울로 범위를 좁힌다면 어떤 도로가 가장 높은 위상을 차지할까? 필자만의 생각일지 몰라도 조선 시대 육조거리였던 세종대로가 아닐까 싶다. 이곳은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 광화문 광장의 주변 도로로서 우리 사회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변화의 흐름을 함께 한 장소이기도 하다. 한동안 세월호 희생자들의 천막과 정권 교체의 촉매가 된 천만 시민의 촛불시위 등 광화문 광장에서 벌어지는 행위에 집중될 때도 있었다. 그 당시 필자의 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한국전통조경학회(학회장 박율진)에서 지난 22일(금) 개최한 ‘2021년 추계학술대회’에서 ‘보길도 윤선도 원림의 판석보(板石洑) 변화 고찰’,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일원의 역사문화경관 해석’ 논문에 우수논문으로 선정 발표됐다.정다인·김채원 (한국전통문화대 문화유산전문대학원 문화재수리기술학과), 이재용(한국전통문화대 전통조경학과)의 ‘보길도 윤선도 원림의 판석보(板石洑) 변화 고찰’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서울 용산 미군기지 이전 후 조성되는 용산공원이 약 3만㎡ 넓어지고 북측 접근성이 개선된다.국토부는 27일(목) 주한미국대사관과 ‘주한미국대사관 직원 숙소 이전을 위한 부동산 교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양해각서는 국토부가 기부채납 받는 아세아아파트 150호와 용산기지 북단에 위치한 주한미국대사관 소유의 캠프코이너 부지(주한미국대사관 직원 숙소 예정지) 3만236㎡를 서로 교환하기 위한 것이다.두 부동산의 재산 가치는 공동감정평가 결과에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걷기 좋고, 쉬기 편한 광화문광장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공사가 16일(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시는 지난 4년 간 300회 넘게 시민과 소통하며 마련한 청사진 ‘사람이 쉬고 걷기 편한 광화문광장’을 만드는 그 첫 단계로, 광장 동측도로 확장‧정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새롭게 변화하는 광화문광장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현재 세종문화회관이 있는 광장의 서측도로는 광장에 편입해 보행로로 확장한다. 확장된 공간은 사계절 숲과 그늘, 꽃과 풀 향기 가득한 공간으로 조성한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송현동 공유지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시민들의 열린 모임, ‘솔방울커먼즈’가 지난 10월 28일(수)부터 31일(토)까지 전시와 토론, 댄스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솔방울위크’를 개최했다. 솔방울위크는 송현동에 위치한 유일한 카페이자 2층은 전시공간으로 쓰이는 ‘송현동 57번 갤러리’에서 ‘송현동 리-얼 자치동 만들기’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솔방울위크는 28일(수) &lsquo
한진그룹이 호텔 등 문화복합공간 건립을 추진하다 최근 매각을 추진중인 ‘송현동 옛 미국대사관 직원 숙소터’를 시민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송현동 터의 공원화 사업은 서울시 종로구가 강하게 들고 나왔다. 종로구는 경복궁와 인접해 있는 3만 6642㎡ 규모의 송현동 부지에 ‘숲문화공원’을 조성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관련해서 지난 11일에는 ‘송현 숲·문화공원 조성 토론회’를 개최하고,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송현동에 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주한미국대사관저에 330㎡ 규모의 도시텃밭이 조성된다.이번 텃밭조성은 미국대사 부인인 브루니 브래들리의 제안으로 한미간 우호 증진 및 도시농업 활성화 도모를 위해 추진됐다.시는 학생들이 직접 텃밭에서 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하며 환경의 중요성과 농업의 가치를 체험하는 공간이 되도록 조성부터 재배, 수확까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텃밭에는 한국과 미국의 대표 토종작물이 심겨지며 인근 덕수초등학교와 드와이트 외국인학교 학생 40여 명이 4월부터 11월까지 농업체험의 장으로 이용하게
서울 중구는 정동 일대에서 봄 밤에 떠나는 테마여행인 ‘정동 야행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야간축제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정동의 멋과 추억이 담긴 이색적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컬쳐 나이트(Culture Night)’라는 별칭처럼 오후 6~1
▲ 정원디자이너 황지해 작가 여성신문이 주최하는 ‘2014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에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 황지해 작가가 선정됐다. 여성신문은 지난 1일 사회 각계각층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 차세대 여성 리더 6명을 ‘2014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이하 미지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예술부문에
사람들은 길을 걸으며 마음을 다스리고 길에서 살아온 인생을 반성하고 새로운 희망과 꿈을 찾을 수 있는 소통의 문이다. 길에서 삶의 의미를 음미하고 가치를 찾을 수 있다면 길은 우리에게 어머니와 같은 교훈을 얻게 될 것이다. 이번부터 몇 회에 걸쳐 주제가 있는 ‘길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한다. 정동 길은 한국의 전통건축문화와 단아한 조경
근대건축 보존운동을 펼치고 있는 (사)도코모모 코리아(회장 김태영)가 ‘제9회 도코모모코리아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을 4일 발표했다. 배재대학교 노태호·강현나·김태환 씨의 ‘선원전 2012_기억의 궁궐’이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