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토의 70%가 산지인 우리나라는 아름다운 숲길이 많다. 그중에서 국가가 특별히 관리하는 ‘국가숲길’이 있다. 산행 인구가 증가하면서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1년부터 ‘국가숲길’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국가숲길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산림의 생태적 가치 ▲역사·문화적 가치 ▲숲길의 규모 ▲숲길 조성 적합성 ▲운영 관리체계 여부 ▲연결성 ▲접근성 등 7가지의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산림청이 지정한 국가 숲길은 지난 11월에 지정된 속리산둘레길을 포함해 총 9곳이다. 국가숲길은 지정일 순으로 ▲지리산둘레
산림청은 다양한 옛길과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해 상징성과 연결성이 높아 체계적인 운영관리가 필요한 속리산둘레길에 대해 산림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숲길* 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국가숲길* 9개소(’23년 11월 현재, 지정순) : 지리산둘레길, 대관령숲길, 백두대간트레일,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대전둘레산길, 한라산둘레길, 속리산둘레길이번에 국가숲길로 지정된 속리산둘레길은 백두대간을 관통하는 숲길로, 법주사를 포함한 속리산국립공원과 조령 옛길을 포함한 문경새재도립공원 등이 있으며, 충
디엠지의 지속적인 생태와 평화를 위한 비전을 논의하는 2023 ‘디엠지 오픈 에코피스포럼’이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3일간 김포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킨텍스에서 열린다.‘에코피스포럼’은 작년까지 사용했던 ‘디엠지 포럼’의 새로운 이름으로 기후 위기와 각자도생의 국제질서 시대 극복을 위한 핵심 가치인 ‘생태(에코)’와 ‘평화(피스)’를 합쳐 만들었다.경기도 주최, 경기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2023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의 여러 학술행사 중 가장 중요한 행사다. 올해 포럼에는 국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낮 즈음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일부터 태풍이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지리산둘레길, 한라산둘레길 등 주요 숲길을 전면 통제한다고 9일 밝혔다.산림청은 태풍위험지역에 위험표지판 및 출입통제선을 설치하고 숲길담당자 비상근무 및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강혜영 산림복지국장은 “숲길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숲길 출입을 통제한다”라고 밝히고, “국민들께서도 숲길안내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 반드시 현장 상황을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산림청은 2021년에 지정된 국가숲길 6곳에 대한 난이도 조사 데이터를 지난 20일(화) 공개하고, 숲길 이용등급 도면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난이도 조사 데이터가 공개되는 국가숲길은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탐방로(트레일), 대관령숲길,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총 6곳이다.산림청은 국가숲길 총 1070㎞에 대해 500m마다 경사도, 구간거리, 노면 상태, 노면 폭, 안내표시 유무 등 현장 조사를 통해 2151개의 데이터를 도출했다.이 데이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디엠지(DMZ)의 생태를 집중적으로 조명한 ‘생태로 만나는 디엠지 이야기(이하 ‘디엠지 이야기’)’를 발간했다.‘에코 스페셜’ 연속물로 ‘독도’와 ‘유부도’에 이어 세 번째로 발간됐다.‘디엠지 이야기’는 총 3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디엠지의 기본적인 정보와 디엠지에서 볼 수 있는 야생 동식물에 대한 생태정보, 세계가 주목하는 디엠지 등
[Lan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냉전유산인 디엠지(DMZ) 평화와 접경지역의 개발과 보존에 대한 모색의 장이 마련된다.한반도 평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위한 논의의 장인 ‘2022 DMZ 포럼’이 오는 16일(금)부터 17일(토)까지 이틀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올해 포럼은 국내·외 석학, 전문가 등 11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평화의 의미를 정치·군사·안보 차원을 넘어 생태·환경 등으로 확장하는 데 의미를 두고 ‘DMZ에서 시작하는 그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기후변화, 팬데믹, 도시화 문제 등 환경문제를 둘러싸고 해법을 모색하고자 40여 개국 1500여 명의 조경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최하는 조경 분야 최고의 국제행사인 '2022 세계조경가대회'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1일(수) 개막했다.올해 세계조경가대회는 1992년 경주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국제행사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재난이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리:퍼블릭 랜드스케이프(Re:Public Landscape)&rsq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경기도가 개막 한 달을 앞둔 ‘2022 렛츠 디엠지(Let’s DMZ)’가 지난 26일(금) 조직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행사 개최 준비에 돌입했다.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렛츠 디엠지 조직위원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총 15명의 조직위원을 구성했다.조직위원으로는 윤덕룡 한국개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김정태 MYSC 대표이사, 이원재 LAB2050 상임이사, 임미정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이달 말 광주서 개최되는 2022 세계조경가대회(IFLA, 이플라)를 앞두고 ‘IFLA 기념정원’이 준공을 마치고 지난 19일(금)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 온실 주변에 조성돼 관람객에게 공개됐다.기념정원은 지난해 6월 2022 세계조경가대회(이하 IFLA) 한국총회 개최를 위해 산림청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관리원, IFLA 한국총회 조직위원회와 업무 협약함에 따라 지명설계공모를 통해 지난해 말 공모작을 선정했다.‘정원유산’을 주제로 30년 만에 열리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산림청은 지리산둘레길을 비롯해 백두대간트레일,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 대관령숲길 등 4개 숲길을 최초로 ‘국가숲길’로 지정했다고 지난 1일(토) 밝혔다.지리산 둘레길은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경남 산청·함양·하동군의 지리산을 중심으로 조성한 289km의 둘레길로 지리산 자락의 수려한 산림경관과 마을정취를 느낄 수 있다.백두대간트레일은 강원도 인제·홍천·평창·양구·고성군 지역에 있는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로컬 문화 기반 엔터테이먼트 그룹 ㈜올어바웃이 ‘DMZ(비무장지대)’의 경관과 이야기를 모바일 가상공간에서 구현한 온라인 공공예술 콘텐츠 ‘이름 없는 땅’을 29일(월) 정식 공개했다.‘이름 없는 땅’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과 ㈜올어바웃의 기획으로, 미디어아트, 음악, 개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게임형 콘텐츠다. 경험해본 적 없는 ‘DMZ’ 공간을 3차원 가상공간인 온라인 메타버스(Metavers
[Landscape Tu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한반도 비무장지대의 가치와 세계유산 등재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정리해 ‘한반도 디엠지(DMZ) 평화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분단의 산물에서 세계유산으로’ 책자를 지난 24일(목) 발간했다.책은 한반도 비무장지대(DMZ)를 다룬 책으로, 비무장지대는 2019년 출범한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에서 문화‧자연유산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1년간 총 6차례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논의한 주제이기도 하다.포럼의 참여위원들은 한반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한탄강이 50만 년 역사의 디엠지(DMZ) 일원 자연 생태와 내륙에서 보기 힘든 화산지형의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경기도가 지난달 29일(월)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중인 ‘유네스코 제209차 집행이사회’에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최종 승인했다고 8일(수) 밝혔다.세계지질공원은 미적, 고고학적, 역사·문화적, 생태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곳을 보전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정하는 구역으로, 세계유산, 생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비무장지대 디엠지(DMZ)는 지난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화의 급물살을 타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로 추진되고 있다. 디엠지는 자연유산을 넘어 이제 정치·군사·경제·문화·생태적으로 가치가 있는 복합문화유산이자 문화경관으로 재조명되고 있다.(사)이코모스코리아(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한국위원회, 위원장 이왕기)가 ‘DMZ 세계유산 정책포럼의 성과와 남북교류 워킹그룹 추진방향’을 주제로 지난 28일(목) 2020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디엠지(DMZ) 대표 접경지역인 철원의 풍경을 재조명하는 ‘DMZ 景, 철원’ 전시가 연남장 지하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철원은 DMZ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그 경계부의 약 1/3의 면적을 북한과 접하고 있는 지역이다. 분단 이전 옛 철원은 경원선이 지나가는 남북 교통의 중심지였다. 지형적으로 남쪽으로는 철원평야가, 북쪽으로는 평강고원, 남과 북을 이어주는 한탄강이 있다. 넓은 평야와 풍부한 수원을 지닌 자연환경으로 인해 철새가 찾아드는 고장이기도 하다.이번 전시는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대환경대학원 대학원생(조경진 교수 연구실)들이 DMZ 연구를 기반으로 지역 콘텐츠를 다양한 형식을 빌려 창의적으로 생산하는 ‘㈜올어바웃’(대표 박한솔)을 창업했다.이들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어바웃 DMZ–액티브 철원’ 단행본 출판이다. 박한솔, 이창현, 김기영, 권오은 네 명의 에디터들은 4년 여 시간 여행을 통해 대부분 군사·안보시설과 일방적인 관광루트로 접근했던 DMZ 접경지역을 ‘현대의 공간&r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