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으로 떠나는 DMZ” 올어바웃, 비무장지대 가상탐험 담은 공공예술 콘텐츠 공개
“랜선으로 떠나는 DMZ” 올어바웃, 비무장지대 가상탐험 담은 공공예술 콘텐츠 공개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1.0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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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바다, 철도역, 초소 등으로 재해석한
온라인 콘텐츠 ‘이름 없는 땅’ 제작
3차원 가상공간 메타버스로 구현
고성·연천서 오프라인 부스도 19일부터 운영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로컬 문화 기반 엔터테이먼트 그룹 ㈜올어바웃이 ‘DMZ(비무장지대)’의 경관과 이야기를 모바일 가상공간에서 구현한 온라인 공공예술 콘텐츠 ‘이름 없는 땅’을 29일(월) 정식 공개했다.

‘이름 없는 땅’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과 ㈜올어바웃의 기획으로, 미디어아트, 음악, 개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게임형 콘텐츠다. 경험해본 적 없는 ‘DMZ’ 공간을 3차원 가상공간인 온라인 메타버스(Metaverse)로 구현해 누구나 DMZ를 여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름 없는 땅’은 DMZ를 재해석한 가상공간을 배경으로 숲과 바다, 오래된 철도역, 용치, 철도망, 초소 등을 탐험하는 내용을 담았다. 체험자는 DMZ 메타버스, ‘이름 없는 땅’에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으로 접속해 DMZ에 서식하는 동물을 모티프 한 안내자를 따라 서해, 평야, 숲, 동해를 여행할 수 있다.

또한, 게임 내부에서 지정된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이미지로 저장되는 사진 촬영 기능은 마치 실제 여행을 다녀온 듯한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이름 없는 땅’은 마지막 분단국가로서 DMZ가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 가치와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젊은 세대에게 익숙한 문화예술로 풀어내고자 새롭게 시도된 콘텐츠다.

올어바웃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대면 관광이 어려워진 시기에 맞춰, 미디어아트를 통한 비대면 관광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시도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로 DMZ 평화관광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친근감을 조성하는 성공적인 비대면 관광 사례로 자리 잡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름 없는 땅’은 온라인 게임링크로 접속하거나 해피빈 굿액션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올어바웃은 가상공간에서 접했던 DMZ 경관을 눈과 귀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부스 ‘DMZ 포탈’을 DMZ 접경지역인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고성에 각각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MZ 포탈’에서는 온라인 게임과 오프라인 부스의 연결뿐만 아니라, 연천과 고성에 설치된 ‘DMZ 포탈’이 거리를 넘어 서로 연결되는 경험 또한 가능하다. ‘DMZ 포탈’의 방문객은 다른 지역의 ‘DMZ 포탈’의 체험객과 대화를 나누고, DMZ와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DMZ 포탈’은 연천 고랑포구 역사공원, 고성 통일전망 타워에서 오는 19일(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이름 없는 땅’과 ‘DMZ 포탈’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올어바웃의 인스타그램, 브런치 등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한편, ㈜올어바웃은 자체 브랜드인 어바웃디엠지(aboutdmz)를 통해 접경지역의 스토리를 발굴하고 매거진 출판, 문화기획 등을 통해 새롭고 다채로운 평화관광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한국조경신문]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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