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8일(월) 한 예술가가 50여 년간 자연 그대로를 최대한 살려 가꾼 정원을 둘러보고, 전남을 대한민국 정원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한국식 전통정원 조성 방향을 구상했다.김영록 지사는 이날 나주 금천면의 한국식 전통정원인 죽설헌을 방문해 조성 현황을 듣고, 정원 관계자와 함께 숨어있는 전남 정원의 우수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죽설헌은 나주 출신 박태후 동양화가가 지난 50년간 가꾼 개인 정원이다. 인공적 요소를 최소화하고 자연의 섭리에 따라 조성했다. 나주 금천면 촌곡리 3만 2천325㎡ 규모의 구릉지에
천리포수목원에는 가을의 독보적인 존재 석산(꽃무릇)이 한창이다. 보통 식물은 잎이 먼저 나고 꽃을 피우는데 석산은 반대다. 잎 없이 꽃대가 올라와 붉은 꽃이 핀 모습이 인상적이다.특히 천리포수목원은 28일(목)부터 내달 3일(화)까지 6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 입장료 할인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6명 이상 함께 방문하면 10,000원 상당의 성인 입장권을 특별할인 요금인 8,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긴 추석 연휴 충남의 가족과 친지 댁을 방문했다면 함께 천리포수목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또한 추석 연휴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높이고 도시숲에 식재하는 나무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능을 재평가해 개선된 ‘미세먼지 저감 수종 목록’을 발표했다.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수목의 환경조절기능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인 ‘식물환경조절실험동’을 구축했으며 미세먼지 흡착능을 재평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개선된 미세먼지 저감 수종 목록은 우수 59수종, 양호 175수종, 권장 80수종으로 총 314수종을 포함하고 있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지피식물(groundcover plants)은 토양을 덮어 바람이나 물로 인한 피해를 막아주는 키 50cm 이하의 식물로, 자라면서 나무 아래나 경사면, 건물 옥상 등을 푸르게 가꾸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지피식물의 탄소 흡수량은 얼마나 될까?통상적으로 나무 1그루는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크기에 따라 약 5.9kg~14.1kg 정도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지피식물은 초지를 통틀어 탄소 저장량을 추정하고 있어 식물별 탄소 흡수량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다.이에 농촌진흥청은 생활 속 탄소저감
[Landscape Timse] 어느 지역이든지 시내에 크고 작은 하천이나 냇가가 흐른다. 4대강이라는 국가적 사업과 자치단체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수질개선은 물론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 주민의 쾌적한 생활공간 조성에 녹색 식물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현재 수변녹화 사업은 보전공간․복원공간․친수공간의 형태로 자연형 하천조성사업, 습지복원사업, 생태연못 조성사업 등이 진행 중에 있고 한강 8경, 금강 8경, 영산강 8경, 낙동강 12경 등 자연․역사․문화가 공존하는 지역명소를 만드는 사업이 추진 중이다.수변경관을 위한 기능
누구나 일 년에 한 번쯤 휴가를 이유로 낯선 곳으로 여행을 꿈꾸며 그것이 혼자만의 여행길 일 때 더욱 설렐 것이다. 이번 여행은 나에게 주어진 혼자만의 여행길로 2017년 정원박람회 정원해설사 활동 후 인연을 맺게 된 한국조경신문 정대헌 대표님과 홍 선생님의 배려로 여행에 함께 하게 됐다.박태후 화백이 45년 넘게 만들고 관리한 ‘죽설헌&rsqu
한국조경신문이 주최하는 ‘제55차 조경인뚜벅이투어’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41명의 뚜벅이가 참가한 이번 투어는 전남 나주의 박태후 화백의 개인정원 ‘죽설헌’과 박 화백의 또 다른 개인공간인 ‘백운초당’ 그리고 호남 3대 전통정원 중 하나인 ‘백운
산악형 생태복원 모델…종다양성 증대 기대 기획의도도시지역 기후변화 적응 및 도시생태계 건전성 확보를 생물서식 중심의 생태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후변화 적응 전략으로는 생태숲 조성을 통한 산림생태계 복원 및 계류 복원을 통한 재해 방지 기능 강화가 있다. 또한 생태계 건강성 확보로 종다양성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그 밖에 불암산의 산
광주시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정원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광주광역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푸른 정원도시 광주 만들기’의 하나로, 충장로·금남로 꽃거리 만들기, 아름다운 광주천 만들기, 사직동 골목길 작은 정원 사업, 교통 나들목 경관숲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9월 29일 밝혔다.시는 우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맞춰 충장로·금남로 가로변에 꽃과 조명이 있는 ‘아름다운 시범 꽃 거리’를 만들고 있다.지난 8월 실시설계 용역을 수행한 이 사업은 현재 다양한 의견 수렴과 논의를 거쳐 진행되고 있다. 충장로-금남공원-금남로로 이어지는 1.1㎞ 구간에 사철채송화 등 꽃 상자를 설치하고 차나무와 오죽 등을 심은 가로화분 등이 설치됐다.화분 바깥 둘레에는 공간을 만들어 상가 주민이 씨앗 모종을 이용해 취향에 맞는 꽃을 심도록 할 계획이다.이 프로젝트는 충장로 상가번영회와 주민과 협력해 추진하는 것으로, 물주기, 잡초 제거, 담배꽁초 치우기 등 관리는 상인이 맡고, 고사하고 훼손된 화초류는 행정(푸른도시사업소)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아름다운 광주천을 만들어 가는 사업도 한창 진행 중이다. 시는 ‘광주천 우리 꽃 식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지난봄 원지교-광주대교 간 3㎞에 노랑꽃창포, 부들, 달뿌리풀, 꽃창포 등 4만 본을 심은데 이어 가을을 맞아 현재는 광주대교-두물머리까지 3.6㎞에 산국, 벌개미취, 감국 등 가을꽃 2만 본과 노랑꽃창포 4만 본을 심고 있다.광주시는 하천과 차량에서 보는 경관이 서로 어울리도록 수양단풍나무, 단풍철쭉, 황금사철, 맥문동 꽃무릇 등을 다양하게 심는 등 작은 정원의 연속성을 보여줄 계획이다.이밖에 사직동 골목길 작은 정원화 사업도 추진한다. 사직동은 광주시 제1호 공원 광주역사공원과 사직공원, 서오층석탑, 구동체육관(현 빛고을시민문화관), 시민회관 등이 입지해 많은 사람이 찾았으나 도심 공동화 여파로 현재는 어르신들의 쉼터 정도로 남아 있다.이 사업은 광주만의 독특한 골목길 문화 조성을 위해 담장녹화, 유휴공지에 꽃과 나무를 식재하고 일부 공간은 텃밭으로 이용하게 하는 등 사직동 주민자치위원회, 자치구가 함께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마지막으로 유휴지로 무단 경작되고 있는 교통광장에 나무를 심어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시는 올 상반기 광산구 본덕IC일원과 북구 동림IC일원에 모감주나무, 산딸나무 등 2만4000여 그루를 심고, 10월에는 광산구 신가IC 교통광장에 가시나무, 느티나무, 배롱나무 등 300여 그루를 심어 탄소 흡수율을 높이면서 다양한 경관이 제공되도록 할 계획이다.김동수 광주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도심이나 도로 여건 등을 잘 고려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심 정원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아썸(대표 권오병)이 충북 청원군과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대청호 인공수초재배섬 설치사업’을 성공리에 마치고 지난 28일 준공식을 했다. ‘대청호 인공수초재배섬 설치사업’은 약 9개월에 걸쳐 시공됐으며 대청호 수면에 수초재배섬을 설치해 조류발생 억제 및 수질개선과 생태·환경교육 및 수변문화 체험
2009년 10월 완공돼 만 2년이 된 현재까지 조성 당시와 변함없는 우수한 식생을 유지하고 있는 SBS 방송센터 옥상공원은 취재 당시에도 백여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머물다 갈 정도로 센터 직원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었다. 옥상정원은 정원 초입부 식재공간으로 화사한 화목류가 식재된 교목숲과 비오톱 공간인 푸른샘, 정원의 중심에 마운딩과 사계절 푸
지난주 수생태복원 기술 선도기업인 (주)아썸의 보유 기술인 인공식물섬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번주에는 인공습지, 수상생태공원, 복합서식처 및 최신 수생태복원기술 동향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인공습지…수질개선을 위한 습생 비오톱 조성 기술 과거에 습지는 쓸모없는 땅으로 인식되어 매립을 통해 다른 용도로 전환되어야 할 대상으로 여겨져 왔으나, 습
물 환경에 대한 패러다임, 현대사회는 ‘산업발전의 시대’에서 ‘수질환경 개선의 시대’를 지나 ‘수생태 복원, 보전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즉, 경제성장을 위해 환경오염이 무시되는 시대를 지나 사람의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수질을 정화하는 단계를 거쳐 수환경과 관련된 모든 생명이 건강하고 아름
도봉구 도봉산역 부근에 위치한 서울창포원은 5만2,417㎡ 규모로 지난 2006년 착공하여, 올 6월 개원했다. 서울창포원은 총 사업비 100억을 들여 붓꽃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천이식물원 등 총 12개 테마로 구성했으며, 소나무 등 교목 39종 2,726주, 회양목 등 관목류 18종 57,035주, 맥문동 등 초화류 43종 319,292본, 붓꽃 13
2012년 말 충남 홍성.예산 일대에 들어서는 충남도청신도시의 주변 하천이 '생태하천공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도청신도시를 친환경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주변 금마천 등 삽교천 수계 5개 하천(총연장 25㎞)을 '생태하천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수질정화와 도청신도시 입주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해당 하천에
충남 아산시 도고천이 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난다. 하천의 수질개선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월 27일(월) 아산에서 ‘도고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착공식을 갖았다. 2011년 9월 완공 예정인 ‘도고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총 사업비 173억원을 투입하여 7.7 km의 홍수예방을 위한 하천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