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국립공원공단이 올해 가야산국립공원 자연자원 조사 과정 중에 구렁이, 올빼미, 대흥란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3종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밝혔다.가야산 백운동지구에서 올해 7월에 발견된 구렁이는 국내에서 서식하는 뱀 중에서 가장 크며, 전국적으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통상 길이는 110~220cm이며, 이번에 발견된 개체는 약 150cm로 추정된다.올빼미는 올해 초 가야산 해인사지구에서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되며 서식이 확인됐다. 숲 속에서 혼자 생활하며 주로 밤에 활동하는 올빼미는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경상북도가 추석 연휴를 맞이해 ‘왕피천 계곡‘과 ‘밤하늘·반딧불이 공원‘을 소개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울진군 ‘왕피천 계곡’과 영양군 ‘밤하늘·반딧불이 공원’은 지난 2013년부터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생태관광지역’이다.도내 최초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왕피천 계곡’에는 산양, 구렁이, 담비 등 멸종위기종과 희귀 야생
경북 봉화 청량산은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예부터 소금강이라고도 불린 명산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다양한 역사문화경관이 특징을 이루는 대표적 명승지이다. 고대에는 수산(水山)으로 불리어지다가 조선 시대에 이르러 청량산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조선 시대 당시 풍기군수 주세붕이 청량산을 유람하면서 정리한 장인봉, 선학봉 등 육·육봉이라 불리는 1
습지보호지역에 생물종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고창 운곡습지, 제주 물영아리오름, 제주 1100고지습지, 경남 화엄늪, 신안 장도산지습지 등 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습지보호지역 정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19곳 중 매년 3~5곳을 선정해 지형·지질, 수리·수문, 동식물 등 총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전라북도 정읍시 쌍암동에 소재한 면적 37만 4,960㎡의 월영습지를 ‘습지보전법’ 제8조 규정에 의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난달 24일 지정․고시했다. 월영습지는 2011년 국립환경과학원 산하 국립습지센터가 실시한 전국 습지조사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동․식물 서식실태와 습지기능 등에 대한
국립환경과학원이 ‘2012년 습지보호지역 정밀조사’를 통해 서식 생물 1,000여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조사는 습지보호지역 18곳 중 매년 3~4곳을 선정해 지형•지질, 수리•수문, 동•식물 종 등 총 10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이번에는 부산시 낙동강하구, 인제군 대암산용늪, 울주군 무제치
2013년 계사년은 십이지를 상징하는 동물 중 여섯 번째인 뱀의 해이다. 뱀은 집과 재물을 지켜주는 업구렁이로, 영생불사의 수호신으로, 그리고 인간을 위협하는 두려운 동물로 표현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이중적 이미지는 우리 국토의 지명에도 반영되어 나타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뱀과 관련된 지명이 150만 여 개 지명 중 208개가 뱀과
지금까지 DMZ관광에 대하여 서부, 중부, 동부지역으로 나누어 연재하였다. 이번 호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DMZ의 10경(景)과 10미(味)를 소개하고 DMZ에도 세계적인 정원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방안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 DMZ에서 가장 볼만한 관광자원 10경을 소개하면 DMZ 1경은 계절과 물때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
일명 ‘굴업도 지킴이’로 환경운동가들의 귀감을 보였던 한국녹색회 이승기 정책실장(52)이 실족사했다.이 실장은 인천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 생태탐사를 떠나 지난 2월 11일 오후 1시경 토끼섬 산호초 조사 중 바다에 빠져 숨졌다.이 실장은 사고 당시 ‘굴업도를 사랑하는 문화예술인 모임’ 소속 사진작가들과 함께 굴업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이 245종으로 확대 조정된다. 환경부는 현행 221종인 기존 야생동·식물 지정목록에서 33종을 지정 해제하고 57종을 추가 지정하는 새로운 ‘야생동·식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30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으로 경기·충청지역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수원청
전남 신안군 자은도 해안사구에서 수천~수백년간 존재해왔던 사구습지층이 발견됐다. 현재까지 매몰된 사구부식층(유기물이 사구모래층에 섞여 있는 층)에 대한 학술보고는 있었으나 매몰된 사구습지층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전국해안사구정밀조사 결과, 자은도 내 둔장, 외기·내치, 백산, 면전해안사구에서 6400년 전의 고사
건축가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1위에는 건물이 아닌 ‘공원’이 뽑혔다. 그것도 한국 현대조경의 대표작이라 평가받는 ‘선유도공원’을 우리시대 최고의 ‘건축물’로 선정한 것이다. 조사에 참여한 23명 중 13명이
굴업도 개발사업을 추진하던 CJ그룹이 환경단체 등의 반발에 부딪혀 지난해 사업을 포기한 가운데 인천시가 굴업도 개발사업 추진 계획을 밝혀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4일 인천시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관련 추진보고회에서 “굴업도를 오는 6월까지 지역주민, 전문가, 환경단체 등 각계의 여론수렴을 거친 후,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해양
환경부는 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 적대봉-오천제 저수지 일대 8.365㎢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정범위는 거금도에서 가장 높은 적대봉(593m)과 이 봉우리에서 남동쪽으로 뻗은 능선 안쪽에 있는 오천제 유역과 연결되는 산림지역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008년 실시한 생태계 조사에서 이 지역은 육상식
우리나라 멸종위기 식물이 국립공원에 다 모인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증식·복원 계획’에 따라 전국 국립공원의 멸종위기식물을 조사해 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진행된 멸종위기식물 보전사업은을 통해 전국 15개 국립공원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됐다. ㈔생명의숲국민운동(이사장 김후란)은 지난 25일 열린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시상식에서 ‘굴업도’를 올해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최종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생명의숲과 유한킴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