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도심 속 자연에서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감성과 특별한 체험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다채로운 겨울 행사와 방학 여가 프로그램이 있는 서울의 공원으로 떠나보자.서울시는 월드컵공원 등 12개 공원과 숲에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축제와 겨울방학 생태탐방·교과 탐구, 별 관측 체험 등 89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5일(금)부터는 세종대로 일대 사람숲길에서 ‘빛의거리’축제를 선보인다. 특히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선보이는 빛과 음향 설치 전시 ‘겨울빛, 윈터라이트(WINTERLIGHTS)’를 만날 수 있다. 사람숲길 ‘빛의
서울식물원은 8(금)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식물문화센터 일대에서 ‘2023 서울식물원 그린환경 페스티벌 지구 끝의 온실’ 행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식물원의 역할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 메시지 전달(프로그램) ▲디자인을 통한 생명 부여(새활용 프로젝트) ▲생활 속에서 지구환경을 지키는 방법(대학생 작품 전시) ▲환경보전 관련 메시지 전파(포토존 조성) 등이 진행된다. 베스트셀러 김초엽 작가 외 2인의 작가 릴레이 북콘서트▲베스트셀러 ‘지구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겉옷을 벗어젖히고 머리를 질끈 동인 젊은 여왕이 가을 바다를 향해 심호흡을 하고 달려든다. 파도는 집채만 한데 여왕은 파도에 쓸리기도 하고 바다 밑에 잠기기도 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향해 돌진한다. 입을 앙다물고 자신의 본성을 찾아 뛰어드는 엘사 여왕의 의지가 멋지다! 최근 개봉한 영화 ‘겨울왕국2’의 중반부 장면이다.나는 이 장면에서 심호흡을 하고 바다로 뛰어드는 씨앗을 생각했다. 전편에서 엘사는 신이한 능력을 지녔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괴로움을 당한다. 자신의 능력이 다른 사람
엊그제 동지가 지났다. 동지라고 해 봐야 절기의 감흥이 없어진 지 오래다. 팥죽을 못 얻어먹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원래 팥죽을 좋아하지 않았던 관계로 그건 별로 아쉽지 않다. 단지 겨울이 긴 나라에서 살다 보니 동지가 되면 이제 낮이 조금씩 길어지겠구나라는 작은 희망을 품는 것이 전부다.낮의 길이가 가장 짧다는 동지, 베를린에선 아침 8시 15분에 해가 뜨고 오후 3시 53분에 해가 졌다. 그렇다고 이제부터 당장 낮이 성큼 길어지는 건 아니고 12월 24일, 성탄절을 맞은 오늘, 낮이 1분가량 길어졌다. 이틀 간격으로 일분 내지
올해 소피아 여왕의 횡포가 유난히 심하다. 소피아 여왕은 실존하는 인물이 아니라 중북부 유럽에서 꽃샘추위를 그리 의인화하여 부르는 것이다. 차가운 소피아, 얼음장 같은 소피아…….수년 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겨울왕국이라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바로 꽃샘추위에 기원을 두고 있다. 덴마크 동화작가 엔더슨이 이라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냈고 여러 차례 영화화되었다. 디즈니 버전에선 엘사라는 이름을 부여했지만, 본명은 소피아로 알려졌다.한국 꽃샘추위가 3월, 4월에 온다면 유럽의 꽃샘추위는 느지막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경기도 양주 마장호수 상류에 위치한 오랑주리(Orangerie)카페는 외형으로 봤을 때는 일반적인 카페 건물과 별반 차이점을 찾기는 힘들다.큰 기대감 없이 유리문 안으로 들어서면 입이 떡 벌어지는 풍경에 ‘헐’이라는 단어가 무의식적으로 내 뱉어지게 된다.각종 열대식물들이 자리해 전체의 무게를 잡아주고, 그 아래에 시선을 떨구면 자연스런 지형을 활용해 만든 것처럼 암석을 따라 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더욱이 놀라운 광경은 그 암석들 사이사이에 이끼와 고사리류를 어렵지 않
The snow glows white on the mountain tonightNot a footprint to be seenA kingdom of isolation and it looks like I'm the Queen하얀 눈 뒤덮인 산 위엔 발자국 하나 없구나그 누구도 없는 왕국 내가 이 곳 여왕이야 -Let it go 가사 중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90년대 초반에 조림되기 시작해 2012년 10월경에서야 알려지기 시작한 인제군 원대리에 위치한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해발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서울시는 온실을 비롯한 식물문화센터 내부 전시와 야외 빛 정원으로 구성되는 ‘2018 서울식물원 윈터가든’을 2월 말까지 운영한다.서울식물원의 랜드마크인 온실에는 7m 대형 트리와 오렌지·자몽을 이용한 시트러스트리가 전시된다. 또한 크리스마스 모자를 쓴 변경주 선인장, 성탄을 맞은 정원사의 방 등 다양한 전시가 마련됐다.프로젝트홀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대형 크리스마스 리스 포토존을 비롯해 자작나무 위시트리(소원을 이뤄주는 나무)를 전시한다. 이곳은 1월
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영철)은 지리산 둘레길에 대한 국민적 관심 및 참여를 유도하고 걷기문화 확산 및 숲길 이용 활성화를 도모 하고자, 2016년 지리산 둘레길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였다.이번 시상식에는 공모전에서 전문작가 와 일반인 등이 출품한 총 115점 중 지리산둘레길의 정취와 길의 흐름, 걷는 느낌을 잘 표현한 24점의 작품이 선정되어 수상하
요즘과 같은 무더위 속에서 눈이 내린다면?서울대공원에서는 더위에 지친 도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한 여름밤 힐링 축제 ‘썸머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동물원에서 미리 즐기는 쿨한 크리스마스’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광복절 밤 9시까지 각각 서울대공원 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겨울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생태를 배우고 체험하는 생태교육프로그램 63종을 운영한다.
‘인어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미운오리새끼’ 등 160여 편의 동화를 발표, 150여 개 언어로 번역되고 최근엔 원작 ‘눈의 여왕’을 영화화 한 ‘겨울왕국’이 돌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의 세계를 열어준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
경기문화재단 평택사업추진단은 녹지공간이 부족하고, 쓰레기가 적재된 경기도 평택 팽성읍 안정리 자투리 공간에 정원을 만드는 ‘안정리 다문화 마을정원만들기’를 마련해 진행한다. 김연금 조경작업소 울 소장이 기획한 프로그램은 마을의 외관뿐만 아니라 거주민과 미군 부대 가족이 살고 있는 안정리 마을의 화합과 조화를 이끌어내고자 기획 단계부터
드디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고대하던 첫 금메달이 나왔다. 육상경기로 치면 100m 경기인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며 온 국민의 염원을 속 시원하게 뚫어준 이상화선수가 겨울왕국의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등극을 했다. 4년 전 이상화는 2010 벤쿠버 올림픽에서 500m 금메달을 따고서 빙상 영웅들의 맏형인 이규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