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imes 이수정 기자]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 당시 역사 현장인 근대문화유산 부평 캠프마켓 조병창건물이 철거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인천시가 19일(목) “그동안 중단됐던 B구역 토양오염 정화작업을 국방부 정화계획에 따라 처리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히며 조병창 건물 철거 입장문을 냈다.국방부는 토양오염 정화를 법적 기한 내 완료하기 위해 건축물 철거가 불가피하다, 문화재청은 조병창 건축물을 등록문화재로 관리하는 한계가 있어 건축물 철거 판단을 밝히면서 인천시가 내린 입장이다.일본육군조병창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22(목) 일본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 불이행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충실한 이행을 촉구하는 결정문을 채택했다.채택된 결정문에는 일본이 충실히 이행하지 않은데(has not yet fully implemented) 대해 강하게 유감(strongly regrets)을 표명하며 5가지 사항을 포함한 공동조사단 보고서의 결론을 충분히 참고해 관련 결정 이행을 요청했다.후속 조치 이행 요구안으로는 각 시설의 전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일본 정부가 2015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군함도(하시마 섬)를 포함한 일본근대산업시설에 관한 자료를 보관하는 전시관 도쿄 산업유산정보센터를 일반에 공개했다.그러나 전시관에서는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당시 한국인의 강제노역 등에 대한 후속조치를 이행하라는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오히려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부정한 자료들로 전시됐다.2015년 7월 군함도 탄광 등 23곳의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결정 당시 세계유산위원회는 각 시설의 전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
올해는 유난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관련된 뉴스가 세간의 관심이 집중시켰다. 지난 7월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한국의 12번째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것이다. 공주, 부여, 익산에 산재되어 있는 백제시대 유적들이 동아시아 고대문명의 하나로서 백제의 고유한 문화와 종교, 예술미를 보여주는 탁월한 증거로서
조선인 강제징용의 역사를 갖고 있는 군함도(하시마) 등 7개 시설이 포함된 일본의 ‘메이지산업혁명 유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국정부의 외교적 한계를 들어낸 수치스러운 일이라는 국민적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지난 4일 독일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백제역사유적지구&r
두메산골 봉평 거친 땅에서도 가뭄을 견디는 강인함은 억센 참싸리와 보리를 닮은 듯 산허리를 온통 뒤덮은 가산 이효석의 그 하얀 메밀꽃이 눈부시다 한낮엔 늦더위에 햇살이 따가운데 하얀 나비들 너울지듯 춤추고 노란 꿀벌들 밀월을 즐기면 산색시의 하얀 순정도 일렁이고 해질녘엔 붉은 메밀대궁 마디마디가 빨간 고추잠자리가 되어 타는 노을 속으로 사라지면 산색시의 순
일제 강점기의 상처로 남아있는 제주 ‘알뜨르비행장’ 일대가 두 개의 공원을 품고 평화의 상징으로 다시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