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위원회, 일본 군함도 “조선인 강제동원” 똑바로 알려라
세계유산위원회, 일본 군함도 “조선인 강제동원” 똑바로 알려라
  • 지재호 기자
  • 승인 2021.07.23
  • 호수 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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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세계유산 등재 약속 불이행
후속조치 이행 촉구 결정문 채택해
일본에 관련 불이행 강한 유감 밝혀
군함도 전경   ⓒ구글어스
군함도 전경 ⓒ구글어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22(목) 일본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 불이행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충실한 이행을 촉구하는 결정문을 채택했다.

채택된 결정문에는 일본이 충실히 이행하지 않은데(has not yet fully implemented) 대해 강하게 유감(strongly regrets)을 표명하며 5가지 사항을 포함한 공동조사단 보고서의 결론을 충분히 참고해 관련 결정 이행을 요청했다.

후속 조치 이행 요구안으로는 각 시설의 전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해석전략, 다수의 한국인 등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가혹한 조건 하에서 강제 노역한 사실과 일본 정부의 징용 정책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하는 조치, 인포메이션센터 내에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해석전략에 포함, 국제모범사례, 관련 당사자 간 대화 지속 등이다.

외교부는 이번 결정문이 일본이 지난 2015년 동 유산 등재 당시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와 약속한 후속조치를 아직까지 이행하지 않았음을 국제사회가 명시적으로 확인하고, 충실한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정부는 보존현황보고서 및 상기 이행사항을 오는 2022년 12월 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이행 보고서는 오는 2023년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검토하게 된다.

일본은 군함도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당시 조선인 노동자들의 강제동원과 강제노역이 이뤄졌다고 시인했고, 이를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방문객들에게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조경신문]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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