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이하 국토대전)에서 ‘용인영덕 경기 행복주택’의 발주처와 시공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주)현대엔지니어링이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번 대통령상 수상작은 국내 순수 모듈러 기술을 중고층 아파트에 적용한 선도적 사례로, 모듈러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를 이루고 탄소 저감효과도 뛰어나 향후 미래 주거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모듈러 주택이란 표준화된 모듈을 공장에서 70% 이상 제작하고, 현장에서 설치·조립하는 기술로 공사기간 단축, 시공품질 향상, 안전사고 저감 등 장점이 많아, 영국,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는 주택건설산업 혁신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무총리상은 철도 폐선인 미포~구 송정역 구간을 해상관광열차로 개발해 다양한 경관연출 및 체험 기회 제공으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는 ‘동해남부선 구 철도시설 개발사업’을 추진한 국가철도공단에 돌아갔다.

국토대전은 우리나라 국토 및 도시 공간에서 조성된 창의적인 사례를 발굴⋅홍보하기 위한 경관 분야 최고의 행사로 국토교통부가 국토연구원 및 건축공간연구원과 함께 2009년부터 매년 주최했다.

올해 국토대전은 문화경관, 공공문화건축물 등 총 9개 부문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우수작 총 21점으로 ▲대통령상 1 ▲국무총리상 1 ▲장관상 9 ▲기관장상 12점을 선정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상에는 ▲수원일월수목원(경기도 수원시) ▲문화예술자원을 갖춘 당현천 수변문화공간 조성 ‘당현천, 문화를 입고 되살아나다’(서울시 노원구) ▲악취 진동으로 시민에게 버림받은 공간,왕송호수 복합문화단지 개발로 핫플이 되다(경기도 의왕시) ▲시공간을 엮은 소통의 문화예술공간, 서울공예박물관(서울공예박물관) ▲광탄도서관 복합문화공간(경기도 파주시) ▲낙·경·청 선비문화허브네트워크 활성화 사업(대구시 달성군) ▲소사본동 도시재생사업 왁자지껄 소마단의 성장드라마 (경기도 부천시) ▲충정로(忠正路)에 충정(忠正)이 들어서다! 민영환 동상 이전 설치(서울시 서대문구) ▲경관계획의 선도적 모델 함께 꿈꾸는 미래유산, 인천경관! (인천시 황희정 외 3명)

기관장상에는 국토연구원장상 ▲지역주민과 함께 꽃피운 합천댐 수상태양광(한국수자원공사) ▲로컬과 하나되는 청년생활권계획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을 중심으로-(구우주, 서성원), 건축공간 연구원장상 ▲파주시 경의중앙선축 공간환경전략계획(경기도 파주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 ▲부산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건설공사(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시설계학회장상 ▲구천면로 걷고싶은 거리 조성사업(서울시 강동구), 한국경관학회장상 ▲시흥은계지구 택지개발사업 중 은계호수공원 등 조성사업(한국토지주택공사) ▲북구미 하이패스 IC(한국도로공사), 한국 공공디자인 학회장상 ▲신정호 생태문화놀이터 콘텐츠개발 및 제작설치(디자인모프) ▲길을 정원으로, 정원을 일상으로(한국도로공사), 대한건축학회장상 ▲공동묘지에서 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망우역사문화공원의 문화본부, ‘중랑망우공간’(서울시 중랑구)

국토교통부 이정희 건축정책관은 “올해 수상작은 창의성과 혁신성이 돋보인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으며, 앞으로도 국토 경관 우수사례를 지속해 발굴․시상해 널리 확산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5일(금) 오전 9시부터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국토대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교통부가 국토연구원·건축공간연구원과 함께 주최하는 경관분야 대표 행사로, 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경관학회, 한국공공디자인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가 주관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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