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술래길 포스터 ⓒ서울시
한강술래길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가 지난여름 잠수교부터 노들섬으로 이어진 한강술래길 ‘노을그림길(1코스)’에 이어 선선한 가을을 시작을 알리는 9월 노들섬에서 여의도로 이어지는 ‘노을문학길(2코스)’과 여의도에서 서울함공원을 거니는 ‘노을신비길(3코스)’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노을문학길(2코스)’와 ‘노을신비길(3코스)’는 시가 작년 인물사진, 도시여행, 매체 예술(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사진작가, 105명의 시민들과 함께 선정한 노을 명소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노을문학길은 5.48km 코스로 구성됐다. ‘문학, 한강의 노을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노을 명소에서 문학에 담긴 노을 이야기를 오디오로 즐기며 한강의 노을을 사진에 담아볼 수 있다. ▲노들섬 ▲한강대교 북단 ▲이촌 한강예술공원 ▲마포대교 등 노들섬부터 이촌한강공원, 여의도까지 2개의 한강 다리 위를 건너며 시간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하는 노을을 만날 수 있다. 노을문학길 2코스는 9월 2일(토) 노들섬에서 18시 30분에 출발한다.

노을신비길은 5.24km 코스로 구성됐다. ‘한강 노을의 신비로운 비밀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과학과 음악에 담긴 노을 이야기를 들으며 한강의 노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서강대교 남단 ▲서울마리나 ▲양화대교 ▲서울함공원 선셋전망데크 등 여의도부터 망원한강공원까지 걸으며 다채롭게 변화하는 노을 명소를 즐길 수 있다. 노을신비길 3코스는 9월 9일(토)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 앞에서 18시 30분에 시작한다.

한강술래길에 참가하면 전문 사진작가가 노을 명소별 감상포인트와 촬영기법 등을 설명해준다. 오픈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 촬영 결과물도 공유해 사진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유익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안전한 출발을 위해 참가자들과 운동을 하는 ‘모두 함께 스트레칭’ ▲노을명소에서 나만의 노을 사진을 찍어보는 오늘부터 나도 노을 사진 작가! ‘나만의 한강노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강술래길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8월 17일(목) 11시부터 8월 22일(화) 자정까지 한강공원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보호자를 동반한 미성년자, 성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로 코스당 100명 추첨 선발된다.

참고로 지난 6월 진행된 한강술래길 ‘노을그림길(1코스)’는 접수를 시작한지 하루도 안돼 조기 마감됐으며, 참가자 중 98%가 다시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술래길은 시민들이 한강의 수변 경관과 어우러진 노을을 만끽하며 일상 속 숨겨진 보석같은 노을빛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한강 노을 명소에서 맞이할 풍경은 평소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랑하는 가족·연인과 함께 올가을 한강에서 다채로운 노을의 아름다움에 취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노들섬과 여의도 노을 ⓒ서울시
노들섬과 여의도 노을 ⓒ서울시
서울함공원 노을 ⓒ서울시
서울함공원 노을 ⓒ서울시
서울마리나 노을 ⓒ서울시
서울마리나 노을 ⓒ서울시
한강 노을 ⓒ서울시
한강 노을 ⓒ서울시
‘노을문학길(2코스)’ ⓒ서울시
‘노을문학길(2코스)’ ⓒ서울시
‘노을신비길(3코스)’ ⓒ서울시
‘노을신비길(3코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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