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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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국섬진흥원(원장 오동호, 이하 한섬원)은 지난 21일(화) 1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섬마을 ‘거제 이수도’를 찾았다.

한섬원은 이달의 섬으로 선정된 이수도에서 ‘제14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갖고 섬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거제 이수도 마을회관에서 개최된 포럼에는 포럼을 주재한 전만권 한섬원 부원장,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 조시영 전문위원, 옥재관 거제시 도시개발팀장, 신상옥 장목면장, 정평관 이수도 노인회장, 신경환 어촌계장, 신경철 이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신경철 이장은 이 자리에서 국내 어느 섬과 견주어도 아름다운 섬이지만 관광 자원 개발이 더디고, 청년층의 유입이 끊겨 활력이 사라진 지 오래인 만큼 섬 내 의료 및 교유시설이 전무해 무엇보다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오동호 한섬원 원장은 “이수도는 차별화된 관광숙박 서비스 1박3식으로 관광업이 어업보다 더 높은 소득원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잠시 머물고 싶은 섬뿐만이 아니라 살고 싶은 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수도에는 총 114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50대 이상이 83명으로 전체 주민의 72%를 차지한다. 현재 30세 미만은 9명으로 7%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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