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협회 여성분과 여성문화위원회가 지난 5일 대한민국 여성조경인 힐링 가을 답사로 수원영흥공원을 다녀왔다. ⓒ한국조경협회 여성분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한국조경협회 여성분과(부회장 남은희) 여성문화위원회(위원장 김수연)가 올해 ‘대한민국 여성조경인 힐링 가을 답사’로 수원영흥숲공원을 지난 5일(토) 다녀왔다.

‘대한민국 여성조경인 힐링 가을 답사’는 매년 여성 조경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10회를 맞이해 수원영흥숲공원을 답사지로 정했다.

여성조경인들은 이날 오전 수원영흥숲공원 방문자센터에 집결해 서미경 해안건축 수석의 해설을 듣고 공원과 수목원을 산책하며 공원에서의 가을소풍을 만끽했다.

10여 명의 대학생과 자녀, 여성조경인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원피크닉 런치와 자연물을 활용한 새먹이대 등 자연공작물을 만들어 숲속에 설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자연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남은희 부회장은 “이번 답사는 조경학과 여학생을 초대해 조경계 여성 선후배가 격의 없이 만나 여성조경가로서의 궁금증을 질문하고 답하면서 소통하고 교류하는 기회였다”고 이번 답사 후기를 남겼다.

한편, 영흥숲공원은 수원시가 민간자본으로 개발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돼 지난달부터 1단계 조성 구간이 임시 개방됐다.

축구장 70개 넓이인 50만 1937㎡ 규모의 공원은 길이 2.7㎞의 산지형 산책로, 실내체육관, 숲 놀이터, 전망데크, 실내체육관 등 시설을 갖췄다. 공원 내 들어서는 수원수목원은 14만 6000㎡ 규모로 조성돼 내년 개방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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