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시는 UN 해비타트와 공동주최로 오는 12월 1일(수)~2일(목) 오후 4시 ‘유산과 대도시’를 주제로 비대면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해외 15개국 이상 30명 이상의 도시·유산 전문가, 유네스코 문화국,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심사기구인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ICCROM(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의 관계자와 12개 대도시의 연구기관이 참가해 지속가능한 대도시를 위한 유산의 역할과 의미, 관리 등의 사례를 발표·토론한다.

UN 산하 조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관리를 지원하는 국제기구인 UN 해비타트는 유산과 대도시(Heritage and Metropolis)를 주제로 2021년~2022년 국제회의 개최를 통하여 각국의 유산과 도시 관리 사례를 공유하고 연구 결과물을 토대로 ‘유산과 대도시 글로벌 보고서(Global Report on Heritage and Metropolises)’를 수립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여러 대학의 연구기관과 유네스코, 세계대도시협의회(Metropolis),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등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UN 해비타트가 선정한 대도시 중 하나이자 세계유산 보유 도시로서 금번 회의를 주최해 지속가능한 대도시를 위한 국제사회의 유산 관리 노력에 동참하고 우수사례로 서울시 한양도성의 관리사례와 세계유산 등재 추진 사업 등 서울시의 정책적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1일에는 ‘유산과 대도시’에 대한 배경 설명 및 서울, 런던, 파리 등 12개 대도시의 사례연구가 발표된다. 2일에는 대도시 유산 정책으로 서울시의 정책이 소개되고 주제별 전문가 토론이 병렬 세션으로 진행된다.

일반 청중에게는 유산을 주제로 세부적으로 토론하는 세션이 진행된다.

회의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첫째 날과 둘째 날 각각 사전등록을 한 사람들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한양도성 누리집에 공지된 링크를 통해 무료로 사전등록을 진행하면 된다.

사전등록 시 입력한 이메일을 통해 회의 링크가 전송되며 회의에는 한영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