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을 적용한 '음수대' ⓒ제주도
제주형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을 적용한 '음수대' ⓒ제주도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제주도가 ‘공공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과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보급 확대를 위한 실증사업’ 등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한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공공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은 그동안 연계성 없이 추진돼온 개별적인 공공시설물 디자인 사업을 종합해 모범적인 적용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가로환경시설물을 정비하고 통합 개선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한라수목원길 내 유니버설디자인(범용 디자인)을 접목한 안전하고 식별성 있는 보행로 정비와 간결한 안내표지판 설치, 주변 환경을 고려한 안전 난간 및 의자 등 편의시설 설치로 실용적인 공간을 조성한다.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실증사업’은 제주형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확산을 통해 도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게 하는 생활형 공공디자인 보급 사업이다.

도는 연차별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시설물의 표준디자인 개발’을 통해 마련된 음수대와 연립통합 안내표지판을 조천읍과 표선면 등 제주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고우석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제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공공디자인 사업을 통해 도시와 조화로운 환경을 만들고 많은 도민이 이용하는 공간에서 양질의 디자인 서비스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반응이 좋은 경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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