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이 지난 3월 쌍령동 주민들과 함께 국수봉 정상에서 주민설명회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광주시
신동헌 광주시장이 지난 3월 쌍령동 주민들과 함께 국수봉 정상에서 주민설명회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광주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장기미집행 공원부지인 경기 광주시 쌍령근린공원에 대한 2단계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아세아종합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광주시는 지난 11일(화) 광주시 쌍령‧양벌‧궁평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쌍령근린공원은 아세아종합건설 컨소시엄, 양벌근린공원은 제일건설(주), 궁평근린공원은 모아건설산업(주)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이들 기업들과 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조성에 따른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51만1930㎡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쌍령근린공원은 지난해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으로 난개발이 우려됐던 곳으로 사업이 추진될 때마다 문제가 발생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 2월 법원이 제3자 제안접수공고 집행정지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린 후 지난달 21일(수)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 받았다. 이후 지난 7일(금) 본격적인 심의 절차에 들어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완료하게 된 것이다.

시는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절차를 진행한 후 공원조성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5월 중순까지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마칠 계획이다. 쌍령근린공원은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신동헌 광주시장은 지난 3월 27일(토) 쌍령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등 주요 시책 현안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쌍령동 국수봉 정상에서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 대상 부지 중 70%를 공원으로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하고 나머지 30%는 아파트나 주택 등 비공원시설을 조성해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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