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외부활동 제약이 지속하는 가운데 울산시가 집에서도 정원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원 아카데미’를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줌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생활 속 정원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이번 교육은 온라인 소통 방식을 통해 정원문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온라인 강의는 ‘건강 담은 내 가정의 식물인테리어’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심신건강을 위한 원예치료, 가족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식물인테리어 해보기 등 정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로 구성돼 있다.

또한, 시민들과 함께 심리치료에 도움이 되는 원예 활동 프로그램으로 숯부작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시민들에게는 교재 및 교구를 우편으로 배송했다.

시 관계자는 “당초 집합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시민들이 집에서도 편하게 정원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양방향 온라인으로 기획했다”며 “코로나19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시기에 원예활동을 통해 일상생활에 활기를 얻고 나아가 정원사를 꿈꾸는 시민들에게는 배움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정원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앞장 설 계획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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