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비대면으로 열린 2021 정원드림 프로젝트 발대식 모습 ⓒ한국수목원관리원
31일 비대면으로 열린 2021 정원드림 프로젝트 발대식 모습 ⓒ한국수목원관리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정원 분야 직업 체험형 공모전인 ‘2021 정원드림 프로젝트’에 참가할 25개 팀이 지난달 29일(월) 최종 선발돼 6개월 간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 김용하)이 추진하는 ‘정원드림 프로젝트’는 정원분야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밀착형 교육프로젝트로 정원과 관련된 다양한 전공으로 구성된 팀이 지역 내 유휴부지에 정원을 디자인하고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전국 72개 팀, 358명이 공모전에 지원해 정원 분야 직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31일(수) 열린 ‘2021 정원드림 프로젝트’ 발대식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각 팀의 대표 및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로 비대면 개최됐다.

발대식에서는 정원드림 프로젝트 추진 계획 보고, 참가팀 소개 영상, 정원드림 프로젝트 사업의 BI(Brand Identity) 공모 우수작 시상, 2020년도 참가팀 우수사례 발표, 정원 작가 응원 영상 등이 진행됐다.

발대식에 참가한 한 학생은 “2021 정원드림 프로젝트의 최종 참가 팀으로 선정된 것에 설렌다”며 “우리가 디자인한 공간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며 활동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용하 한국수목원관리원 이사장은 “정원드림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준 참가팀에 감사드린다”며, “높은 경쟁을 뚫고 최종 참가팀으로 선정된 만큼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라고, 정원드림 프로젝트의 과정을 통해 정원 분야의 전문 역량을 기르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 정원드림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25개 팀은 4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 간 정원을 조성·관리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한 팀당 정원조성비 약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프로젝트를 통해 울산, 순천, 구미, 천안, 오산 등 5개 권역 유휴부지에 25개의 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수목원관리원은 참가팀의 활동을 단계별로 평가해 우수한 6개 팀(대상 1팀, 최우수 예비작가상 2팀, 우수 예비작가상 3팀)을 선정해 9월 중 시상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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