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 전경 ⓒ강동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3·1운동의 역사와 장소성을 연계한 기념정원의 밑그림이 나왔다.

강동구가 상일동 511 수변공원 일대에 조성하는 ‘3·1운동 기념 테마정원의 실시설계안’이 도출됐다고 22일(금) 밝혔다.

구는 지난해 6월 3·1운동 조형물 설치 디자인 설계용역을 발주했으나, 역사적인 장소를 기념한 열린 공원 조성으로 주민 이용률 제고와 함께 경관이 수려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수변공원 경관 개선 사업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설계 기본지침에는 작년 11월에 완료한 3·1운동 기념 공간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의 디자인 가이드를 반영하고, 수변공원에 설치 가능한 조경시설, 휴게시설 등으로 공간을 구성·설계했다.

구는 설계가 마무리 되는대로 2월 중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자 선정 후 올해 4월경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6월경에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역사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그간 진행해온 용역을 반영해 디자인 설계안이 잘 나와 기쁘게 생각한다”며, 역사적 장소성을 연계하고 경관 수준을 높여 수변공원이 주민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함께 마음의 안식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1운동 기념 테마정원 예정지
3.1운동 기념 테마정원 예정지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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