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작 구천 문화수송로의 문화 수송 마당은 인도와 주차장으로만 이용되던 곳을 상층부를 옥상공원으로 계획해 녹지 공간과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강동구
대상작 구천 문화수송로의 문화 수송 마당은 인도와 주차장으로만 이용되던 곳을 상층부를 옥상공원으로 계획해 녹지 공간과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강동구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 강동구가 창의적이고 우수한 경관자원, 경관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행한 ‘제1회 강동구 도시경관디자인 작품공모전’ 대상작으로 ‘구천 문화수송로’가 선정됐다.

대상작은 낙후되고 삭막한 녹지와 문화콘텐츠를 운송하는 도시기반 시설물을 디자인한 작품으로 현대적인 면에서 강동의 정체성을 잘 살리고 현식 적용가능성과 확장성에서 높은 호평을 얻었다.

금상 수상작에는 ‘그 사이에 공원’이 선정됐는데 녹지가 부족한 구천면로에 ‘공원 네트워크망’을 형성해 자투리공간의 활용성이 돋보인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상 사업에 구현될 경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심사평에 의하면 전체적으로 강동구의 도시미관에 대해 많은 고민의 흔적이 엿보였고 흥미로운 아이템이 많았지만 구체성이 부족해 당선되지 못한 작품들이 있어 아쉬움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을 ‘구천면로 걷고싶은 거리 조성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적극 검토할 예정이며 매년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도시경관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에서 추진하는 현안사업과 향후 추진될 도시경관개선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지정주제인 ‘구천면로 걷고싶은 거리 조성사업’과, 자유주제인 ‘강동구의 정체성을 반영하며 주민의 편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시경관디자인’ 등 총 2개의 공모주제로 나뉘어 시행됐다.

[한국조경신문]

대상작 구천 문화수송로 판넬   ⓒ강동구
대상작 구천 문화수송로 판넬 ⓒ강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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