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원과 도로·관공서 등 최적의 LID시설 배치
대전시, 공원과 도로·관공서 등 최적의 LID시설 배치
  • 지재호 기자
  • 승인 2020.09.14
  • 호수 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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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체류지·식생수로 등 설치
250억 투입 ‘물순환 시범사업’
대전시는 250억 원을 투입해 물순환도시 조성사업 시범사업 대상지역을 선정해 최적의 LID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대전시
대전시는 250억 원을 투입해 물순환도시 조성사업 시범사업 대상지역을 선정해 최적의 LID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대전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대전시가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해 둔산과 월평·갈마 일원 시범사업지에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250억 원을 투입해 LID(저영향개발)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물순환도시 조성사업이 물환경 개선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과 그린인프라 확충 등 대전형 그린뉴딜의 선도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대전시 내 불투수면이 가장 넓게 분포된 둔산권을 대상으로 식생체류지 조성과 식생수로·투수포장·침투측구 설치 등 LID 기법을 적용해 빗물 자연침투·저류 등 물순환 기능을 회복시키고 강우유출량 및 비점오염원을 저감시키는 친환경 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범사업 시설공사의 주요 사업부문에는 둔산1·2동, 월평1·3동, 갈마1동 등 서구 둔산권 5개동 시범사업지역을 공원과 도로, 관공서로 나눠 부문별 특성에 맞는 LID시설을 설치한다.

샘머리공원을 비롯해 은평과 갈마, 둔지미, 씨애틀, 보라매 등 6개 근린공원 일원에는 노후시설 개선과 함께 식생체류지, 식생수로 등을 설치하고 시범사업지내 총 64km의 보행로 및 주차장 등 도로지역에는 투수성 포장 및 침투측구, 침투빗물받이 등 침투형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대로변에는 식물재배화분 등 식생형 시설들이 주변과 조화를 이뤄 경관개선효과도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샘머리공원에 빗물정원, 빗물미로원, 잔디광장 등 LID시설을 집대성한 ‘물순환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빗물정원은 3개의 식생체류지를 자연형 수로로 연결하고 이곳에 물레방아와 작두펌프 등을 설치해 전국적인 빗물체험학습장 조성, 특별교부금 5억 원을 들여 음악바닥분수 등 그린워터존(물놀이시설)과 휴식공간도 확충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한 기대효과로는 불투수면적률의 경우 현재 74.64%에서 66.07%로 8.57% 감소해 연간 빗물유출량이 23만 톤 감소하는 반면 물순환 회복률은 현재 39.60%에서 50.13%로 10.53% 증가해 물순환구조의 건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비점오염원 저감 및 연간 19만 톤의 지하수 함양효과 등에 따른 물환경 개선과 함께 도심생태녹지축 연결사업의 선도사업으로서 중복공사 방지를 통한 예산절감과 도시경관개선에도 기여함은 물론 지역 업체의 시설공사 참여율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물순환도시 조성사업은 무분별한 도시개발 및 불투수면 확대에 따른 도시침수, 가뭄, 하천수질악화,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친환경 도시재생사업이자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그린뉴딜사업으로 다목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준공되면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녹색도시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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