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조경기능콩쿠르, “현직교사 함께 지원하며 조경인재 키우자”
2020 조경기능콩쿠르, “현직교사 함께 지원하며 조경인재 키우자”
  • 김효원 기자
  • 승인 2020.05.04
  • 호수 5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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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기능콩쿠르 설명회 자리서 논의
"시공 연습할 자재 지원 검토할 것"
지도교사 연수 및 네트워크도 고려
조경기능 콩쿠르 설명회에 참석한 현직 교사가 질의하고 있다
조경기능 콩쿠르 설명회에 참석한 현직 교사가 질의하고 있다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국제기능올림픽 조경직종위원회(위원장 조경진)가 29일(수) 강남 스페이스락에서 조경기능 콩쿠르 설명회를 열고 조경 기술 인재를 키워내야 할 교사들과 함께 인재 육성을 위한 방법들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2021년 상해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 조경기능직종 선수 선발을 목표로 한 경연 중, 내달 개최 예정인 예선경기를 안내하고자 열렸다.

설명회에는 조경 기능 선수를 키우고 코치하고자 하는 농업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조경진 조직위원장, 전효중 위원장, 안명준 기획위원장, 안세헌 심사위원장, 박철원 사무국장, 한승호 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실제 학생들을 코치하고 함께 대회를 준비해야 하는 선생님들의 입장과 요구사항이 폭넓게 논의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지도교사들은 "현재 학교에 아이들을 부를 수 없고, 또 향후 등교를 하게 된다고 해도 1~2주 안에 학생을 선발하고 연습하려면 일정이 촉박할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

지도를 위해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교사들은 학교마다 예산을 쓰는 방식이 다르고, 돈을 가져올 수 있는 사업이 달라 필요한 자재와 공구를 구하기 어려운 점을 얘기했고, 이에 위원회는 학교에 벽돌과 목재 지원을 검토하거나, 대회가 끝난 후 남은 자재를 가져가게 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설명회에 참석한 강준철 교사는 "선생님들도 연수를 받고, 주말과 같은 때 산업체 전문가를 모셔 한 번은 보고 따라해보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기능올림픽은 학생에 대한 인센티브는 있지만 지도교사에 대한 인센티브가 없다. 선생님들을 모아 시공 및 작업 현장을 돌아볼 수 있는 연수 자리가 있으면 지도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고 건의했다.

이에 위원회 측에서도 "샘플 시공에 대한 것들은 서울시 남부교육기술원에서 조경 교육을 통해 연수받을 수 있게끔 하는 것도 생각해보고 있다"고 답하며 "매년 이런 행사를 통해 조경 분야 선생님들의 네트워크도 연결하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위원회 측은 또 "기획 단계에서부터 최종 국가대표 후보 선수를 선발했을때, 이 학생들을 어떻게 지원하는 게 좋을지도 고민이다"며 학교와 산업을 연계할 방안과 꾸준히 교사들과 협력해 인재 양성을 할 것을 약속했다.

조경진 위원장
국제기능올림픽 조경직종위원회 조경진 위원장

이날 설명회에는 예선경기 출전 문제와 심사 방향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안세헌 심사위원장은 "도면을 보는 것이 어렵겠지만, 가급적 쉽고 재미있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학생들의 기본 체력이나 소양, 얼마나 즐기며 일을 해내는 지 등 자질들 또한 향후 훈련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심사에서도 열심히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명회는 기능경기대회 개최 경과 및 2020 조경기능 콩쿠르 개최 개요, 출제 및 심사 방향, 제공 작업 도구와 자재를 안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2020 조경기능 콩쿠르'는 한국조경학회와 한국조경협회가 주최하고, 2020 조경기능 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위원회는 향후 대회 일정에 대해 "예선경기는 6월 27일(토) 서울식물원 입구광장에서 치뤄질 예정이며, 본선경기의 장소와 일정은 대략적으로 8월 말쯤이면 공지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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