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전주시가 산업단지와 공공기관 종사자들에게 쾌적한 노동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내정원을 조성키로 했다.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시는 산업단지와 공공기관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녹색복지를 확대하고자 ‘2020년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에 참여할 희망업체를 4월 18일(토)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전주시와 산림청이 각각 50%씩의 사업비를 부담해 공기정화 기능이 우수한 식물과 식물 자동화 관리기술을 활용해 실내정원을 만드는 것으로 1곳 당 3000만 원의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산업단지 기업체와 공공기관으로 총 32개소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가로 3m×3m 혹은 4m×2m 규모로 제작되는 ‘큐브형’과 30~40㎡ 내외의 실내 공간에 녹화하는 ‘벽면형’ 등 2가지 형태로 조성한다.

시는 설치된 기업체의 경우 온도와 습도, 조명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제어시스템을 통해 식물을 자동 관리할 수 있어 실내공기를 정화하고 쾌적한 쉼터로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가든의 설치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전주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kar8752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지향하는 전주시가 2020년 신규사업으로 스마트가든 설치사업을 진행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근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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