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식물조경시설 예시 ⓒ농림부
실내 식물조경시설 예시 ⓒ농림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가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 및 도시농업공간인프라 구축을 위해 실내식물조경시설, 공영도시농업농장, 옥상텃밭을 조성할 지자체 23개소를 유형별로 선정했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유형별 시설조성비와 관리인력 인건비 및 유지비 등 운영비가 지원된다.

2018년까지 공영도시농업농장 조성에만 국한되었던 지원이 2019년부터 공공건물의 실내식물조경시설 및 옥상텃밭으로 확대되면서 국가전문자격인 도시농업관리사를 활용한 시설관리 및 교육 등 운영비도 지원한다.

특히, ‘자연가(家)득’은 공공건물 대상으로 실내식물조경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서관, 동주민센터 등 지역주민이 다수 이용하는 시설물에 대해 입면녹화, 실내정원 조성 및 운영을 지원한다.

농림부는 공모에 응모한 자연가(家)득 13개소, 공영농장 10개소, 옥상텃밭 5개소 지자체를 대상으로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선정심의 과정을 거쳐 적격 지자체를 선정했다.

2019년 자연가(家)득 시범사업을 추진한 나주시는 빛가람 행정복지센터, 나주공공도서관, 농업기술센터 등 3개소에 실내 식물조경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나주시 식물조경시설 이용객들은 공기정화 식물을 이용해 쾌적한 실내 환경과 녹색공간으로 꾸민 주민쉼터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또한 공공건물 입면에 공기정화 식물을 설치함으로써 미관은 물론 실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공기정화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선정된 지자체는 올해 12월까지 실내식물조경시설을 조성하고, 국·공유지 또는 공공기관의 옥상에 텃밭을 조성해 도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도시농업 공간조성 및 도시농업관리사 활용 본보기 제시로 국민에게 생활농업환경 제공은 물론, 고용생태계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도시농업공간조성사업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농업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많은 도시민들이 농업의 가치를 알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0년 도시농업공간조성사업 시행 지자체 선정 현황 

유형

면적()

자연가()

(12개소)

부산(2)

해운대구

130

연제구

25

서울(1)

중구

120

대구(1)

달서구

131

경기(2)

안양시

60

화성시

100

충북(1)

청주시

39

충남(1)

홍성군

100

전북(1)

익산시

33

전남(1)

나주시

100

경북(1)

구미시

140

경남(1)

양산시

50

공영농장

(7개소)

서울(2)

강북구

10,054

양천구

40,000

대구(1)

남구

2,316

경기(1)

시흥시

11,000

전북(1)

익산시

13,900

경북(2)

경산시

10,000

구미시

10,870

옥상텃밭

(4개소)

서울(1)

은평구

660

인천(1)

부평구

214

전북(1)

전주시

250

전남(1)

나주시

250

합계

11개 시·, 23개소

10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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