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문화재 보존․관리․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 및 심의하는 문화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사적분과에 소속된 김정배 (사)가산불교문화연구원 이사장을 26대 문화재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7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문화재위원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 2명과 각 분과위원장 9명을 선출했다. 조경계에서는 김학범 한경대 교수가 천연기념물분과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문화재위원회는 총 9개 분과에 문화재위원 79명과 전문위원 189명으로 구성됐으며, 문화재 보존과 활용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균형적 시각을 갖추고 있는 인사 중 대학, 지역, 분야, 성별을 고려해서 위촉했다.

특히, 이번에는 각 분과위원회의 충실한 심의를 위해 위원회 겸직을 3개분과 이내에서 2개분과로 축소했다.

문화재위원 중 조경관련해서는 천연기념물분과에 김학범 한경대 교수, 이은희 서울여대 교수, 정종수 교수, 이재근 상명대 교수가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김학범 교수는 세계유산분과, 이재근 교수는 사적분과를 겸직하며, 김용수 경북대 명예교수는 근대문화재분과와 세계유산분과를 겸직하게 된다.

전문위원의 경우 사적분과, 천연기념물과, 민속문화재분과, 세계유산분과 등에 강철호 교수 등 15명이 포함됐다.

이번 문화재위원 임기는 5월 1일부터 2015년 4월 30일까지 2년이다.

한편, 1962년에 발족한 문화재위원회는 문화재청 비상근 자문기구로 건축문화재분과, 동산문화재분과, 사적분과, 무형문화재분과, 천연기념물분과, 매장문화재분과, 근대문화재분과, 민속문화재분과, 세계유산분과 등 9개분과로 구성된다. 특히, 위원회는 국가지정(등록)문화재 지정(등록) 및 해제, 문화재 주변 현상변경, 문화재 국외반출, 세계유산 등재 등 문화재와 관련된 주요안건을 심사 및 심의하는 기능을 갖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재위원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등 민원 관련 사항을 더욱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하여 문화재위원회의 소위원회를 활성화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문화재위원 및 전문위원 조경분야 명단 

구분

분과

명단

문화재위원
(총79명)

사적분과

이재근(겸직)

천연기념물분과

김학범, 이은희, 이재근, 정종수 

근대문화재분과

김용수(겸직)

민속문화재분과

김용수

세계유산분과

김학범(겸직)

전문위원
(189명)

건축문화재분과

김은일, 황정환

사적분과

김대수, 성종상, 이창환, 홍형순

천연기념물분과

강호철, 노재현, 박봉우, 신병철, 안계복, 오구균, 이선

민속문화재분과

신상섭, 최재영, 최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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