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성미산을 지켜주세요~” “나무가 없으면 우리도 없다” “나무를 베지 말아주세요”지난 3일(목) 성미산 삼단공원에 모인 주민들이 성미산 무장애숲길 개발 반대 피켓을 들고 집회를 벌인 가운데 마포구를 향해 “소수의 의견” “일방 통보하는 상생위원회”라 목소리를 높이며 민관협의체와 주민설명회를 통해 대화 재개를 요구했다.마포구가 추진하는 성미산 무장애숲길 개발에 주민들이 직접 소통을 요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환경부는 경기 고양시 소재 ‘장항습지’가 람사르협약 사무국으로부터 우리나라 24번째 람사르습지로 공식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람사르습지는 희귀하고 독특한 습지 유형을 보이거나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보전가치가 있는 등 국제적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에 중요한 지역으로 람사르협약 사무국을 통해 인정받는 곳이다.현재 171개 국가에 총 2421곳의 습지가 람사르습지로 등록돼 있으며, 환경부는 지난해 10월 장항습지를 신규 람사르습지로 등록해 줄 것을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신청했다.장
서울 성동구 뚝섬 일대에 서울숲이 조성된 것은 당초 그곳에 골프장, 승마장 등이 있어서 가능했다. 서울시는 115만㎡가 넘는 면적을 주거·업무지역으로 개발하기보다는 영국 런던의 하이드파크(Hyde Park)나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Central Park)에 버금가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게 하자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조성된 지 10년이 지난
전주시는 8월 31일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전주생태동물원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어 전주동물원에 7개의 치유숲을 만드는 등 내용을 포함한 생태동물원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주 내용은 주제별 치유숲을 조성하고 각 동물의 서식지를 재현해 경관 몰입형 전시장을 조성, 방문객들의 관람 동선을 효과적으로 개선하자는 것이다.용역 책임연구원인 임채웅 교수(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는 보고회에서 전주동물원이 지향해야 할 콘셉트 및 전략으로 ‘영혼을 치유하는 고향 숲’을 제시하고 ▲토종동물을 소재로 한 ‘우리 숲’ ▲영장류를 주제로 한 ‘잔나비의 숲’ ▲곰 환경·행동 풍부화를 재현하는 ‘슭곰의 숲’ ▲조류를 주제로 한 ‘나래의 숲’ ▲코끼리의 우리 옛말인 ‘고키리’의 숲 ▲사바나초원을 뜻하는 ‘음담비’ 파노라마 방사장 ▲고향의 우리 옛말인 ‘옛살라비’ 에코돔 등 7개 콘셉트를 발표했다.‘우리숲’은 현재 호랑이사를 중심으로 만들어질 공간이다. 연구팀은 우선 이곳에 시베리아 호랑이와 표범, 스라소니, 남생이, 너구리, 늑대 등 우리나라 토종동물을 배치하고 추후 수달 등 보호 가치가 있는 토종동물을 편입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현재 침팬지사가 있는 곳에는 ‘잔나비의숲’을 조성, 맨드릴과 다람쥐원숭이, 일본원숭이 등을 집중시키고 사람과 친화력이 좋은 알락꼬리원숭이를 신규 입식·방사해 관람객과의 교감을 높일 계획이다.‘슭곰의 숲’은 기린지 주변에 넓은 방사장을 가진 곰사를 신축해 반달가슴곰과 에조불곰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현재 물새장 중심으로는 독수리, 흰꼬리수리 등 맹금류와 관람효과가 좋은 공작류 등 조류를 집중키는 ‘나래의 숲’을 조성하는 방안도 소개됐다.코끼리가 활동하기에는 공간이 협소한 현 방사장을 두 배 이상 확장해 ‘고키리의 숲’을 조성하고 돔 형태의 열대조류관과 함께 마라, 라쿤, 코아티 등의 동물을 배치하는 ‘옛살라비’ 숲도 만들 방안이다.이밖에도 현 기린사에서부터 중앙잔디광장까지 획기적으로 넓은 공간을 조성하여 열대기후에 서식하는 초식류들인 기린과 얼룩말, 타조 등을 합사해 ‘음담비(사바나초원)’를 조성하여 관람객들에게 자연스러운 동물의 서식환경을 보여줄 계획이다.임채웅 교수는 “전주생태동물원은 관객이 방사장을 둘러싼 현재의 전시형태에서 벗어나 동물들의 서식지를 재현한 숲을 조성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이 주인공이고 사람은 방문객인 경관 몰입형 전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시는 지난 5월부터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전주생태동물원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이날 3차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생태동물원 조성을 위한 다울마당 위원과 시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한편, 전주시는 생태동물원 조성을 위해 올해 5억 원을 투입해 동물병원을 신축할 계획이며 큰물새장과 사자·호랑이사 등 노후시설에 대해서도 11월까지 시설을 개선해 관람객과 동물들과의 교감의 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2012년 전국자연환경조사’ 결과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복주머니란, 왕제비꽃 등의 서식과 울릉도의 너도밤나무-섬노루귀군락과 섬잣나무-솔송나무군락, 대구·달성 권력의 팽나무-굴참나무군락, 홍도의 구실잣밤나무군락 등 식생이 조사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라남도 해안, 경상북도 남부, 태백산-소백산 일원 지역의 생태계에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민간인 출입통제선 이북 동부권 생태계 조사를 통해 다양한 식물, 식생의 생육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2년 민통선이북지역 생태계조사’는 매년 실시되는 DMZ 일원 생태계조사의 하나로 결과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관리, 접경지역 자연환경 보전, 한반도 핵심생태축 등 복원 계획 수립에 활용
환경부는 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 적대봉-오천제 저수지 일대 8.365㎢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정범위는 거금도에서 가장 높은 적대봉(593m)과 이 봉우리에서 남동쪽으로 뻗은 능선 안쪽에 있는 오천제 유역과 연결되는 산림지역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008년 실시한 생태계 조사에서 이 지역은 육상식
서울시는 철새 도래기를 맞아 생태·경관보전지역인 ‘밤섬’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여름 잦은 비와 태풍으로 한강 상류, 육지로부터 밤섬에 유입된 쓰레기를 제거하는 작업으로 밤섬을 찾는 철새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시 공무원 및 환경미화원 6
강서습지생태공원이 갖는 의미는? 공원을 재개장한지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강서습지생태공원 내에는 멸종위기종인 삵, 흰꼬리수리, 맹꽁이 등 멸종위기종이 발견되는 등 생태공원 중 동식물 종수가 가장 많이 발견되면서 한강 생물자원의 보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동식물 종수가 증가하면서 개화산과 연결하는 생태통로로써 강서지역의 생태적 핵심공간이자 서울의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