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 마감이라는 통과 의례에 기꺼이 든다요즘은 일 마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예전에는 몰아치기가 장기여서 오히려 시작하려는 준비 시간이 길었다. 마음과 몸이 익어가는 시간이라고 여겼다. 아직 연필 깎는 중이라고도 했다. 노는 게 아니라 시작 전에 매 순간 그 일을 소환하고 동원한다. 그러면서 한순간 탄력 받아 긴 호흡 몰아쉬듯 어느새 마감의 통과 의례를 셈하고 있었다. 과거형이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강의할 교재인 시경(詩境)으로 본 한국정원문화(韓國庭苑文化)를 세 달 가까이 원고와 교정을 마치고 편집본까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우리나라 정부와 지자체의 폭염에 대응하는 종합대책이 중장기적으로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기후위기에 대응한 폭염 대응 정책이 중장기적 대책과 연계해 수행될 수 있도록 폭염대책의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박종화 국토연구원 국토환경·자원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이 작성한 ‘지자체 폭염대책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여름, 전 세계를 강타한 때 이른 폭염으로 연일 피해가 발생하면서 기후변화 위기가 도래했음을 다시 한 번 인지시켰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도시 외곽과 내부에 바람 생성숲 및 확산숲이 존재하지만 도시 내부의 연결숲이 존재하지 않다. 도시 내부까지 바람을 연결하기 위한 바람길 등 다양한 도시숲 조성이 필요하다.”지난달 29일(목)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최된 ‘2019년 한국산림과학회 하계 학술연구 발표’ 도시숲과 미세먼지 세션에서 오정학 국립산림과학원 박사가 ‘도시숲 계획에 있어서 바람길 개념 적용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바람길숲은 도시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1. 얼마 전 스위스의 크라우드 연구소에서 미국 국토면적 규모인 900만㎢에 1조 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지구온난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논문을 내놨다. 1조 그루의 나무는 지구 이산화탄소의 2/3를 흡수할 수 있으며, 이 방법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가장 저렴한 방법이자 가장 핵심적인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나무심기를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2. 이번호 본지 ‘고정희 신잡’에는 스웨덴 여학생의 1인 시위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됐다는 소식을 전해줬다. 작년 여름 15세 여학생이 수업을 거부하고 기후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서울시가 폭염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횡단보도 주변과 교통섬에 녹음을 제공할 수 있는 ‘그늘목 쉼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 사업은 ‘서울시 3천만그루 나무심기’ 정책의 일환으로 2022년까지 총 16억 원씩 투입해 그늘목 쉼터 400곳을 조성하고, 그늘목 600주 이상 식재할 계획이다.‘그늘목 쉼터 조성사업’은 기존에 그늘만 제공하는 천막형태의 그늘막에서 벗어나 미세먼지 저감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수원시가 내년 1월부터 교통섬과 횡단보도 교차로 등에 시민들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목 쉼터(Shade Tree) 412개소를 조성한다.이번 그늘목 쉼터는 기존 천막으로 단순히 그늘만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그늘을 제공해 폭염을 대비하고,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도시정책의 일부로 활용가치가 높아 주목된다.그늘목 쉼터 조성 사업은 많은 시민이 머무는 장소에 그늘목 340주를 심고, 72개소에 그늘시렁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6억18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설치 대상지는 주민
전북 익산시 소라산 자연마당은 2013년 환경부 생물서식 중심의 생태공간 브랜드인 ‘자연마당’ 조성사업을 통해 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