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은 지난 2일(화) 상시 개방 구역인 밀러가든에서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창원지회 소속 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숲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으로 진행되며, 1년여간 전국의 정신적·신체적 장애인 2,4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이날 창원지회 소속 시각장애인 회원들은 천리포수목원의 주요 수종 중 하나인 완도호랑가시나무의 뾰족한 잎을 만져보거나, 만개한 목련의 향을 맡는 등 오감을 활용해 숲의 다채로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지난 17일(목) 14시 국립세종수목원 연구동 대강당에서 ‘정원식물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다’라는 주제로 ‘2023년도 자생정원식물 쇼케이스’를 개최했다.행사에는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 원장, 김조훈 한국자생식물생산자협회 회장을 비롯해 정원식물 생산기업, 유통기업, 유관기관 등 70개 기업에서 120여 명이 참석했다.최근 정원과 식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계절이 뚜렷해 생물다양성도 풍부하다. 하지만 자생식물이 해외로 반출되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이 완도호랑가시나무 등 실내 환경 적응력이 우수한 자생식물 3종을 발굴했다.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 국립세종수목원은 관상가치가 있는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실내적응력이 우수한 수종 선정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새로운 정원소재로 활용 가능한 실내 정원식물로 ▲완도호랑가시나무(Ilex×wandoensis C. F. Mill. & M. Kim) ▲파초일엽(Asplenium antiquum Makino) ▲부싯깃고사리(Cheilanthes argentea(S.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푸른 눈의 한국인 고(故) 민병갈(Carl Ferris Miller) 천리포수목원 설립자의 서거 20주기를 기념한 추모정원이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공개됐다.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지난 8일(금) 고 민병갈 설립자 20주기 추모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추모정원은 설립자의 뜻을 알리고 척박한 땅을 녹색의 수목원으로 일군 설립자의 이야기를 녹아낼 공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조성됐다.또한, 2011년 1차 조성 이후 기존 식물 정비 및 밀식에 의한 식물 관리 필요성, 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납매가 쌓인 눈을 뚫고 천리포수목원에 개화했다.충남 태안에 자리한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에 가면 힌겨울 수목원을 꽃과 열매로 물들인 식물을 둘러볼 수 있다.13일 설경이 펼쳐진 수목원에 활짝 핀 납매(Chimonanthus praecox (L.) Link)는 향기가 좋아 영어권에서는 ‘winter sweet’으로 불린다.납매 외에도 붉은 열매로 생기를 돋우는 완도호랑가시나무(Ilex × wandoensis C. F. Mill. & M. Kim), 동백나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한국홀리협회(HSK : Holly Society of Korea)가 세계적인 관상식물자원인 호랑가시나무 등 감탕나무속(Ilex) 식물 보전 및 연구, 이용에 기여코자 43년 만에 재창립됐다.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고(故) 민병갈 설립자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7일(금)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에서 한국홀리협회 재창립 총회 및 감탕나무속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김용식 천리포수목원 원장을 비롯해 성정원 농수산대 교수, 김경곤 완도군청 환경산림과 팀장, 송기훈 미산식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바쳐 천리포수목원을 일궜다. 나의 마지막 소망은 내가 죽은 후에도 자식처럼 키운 나무들이 아무 탈 없이 잘 자라는 것이다.”‘임산(林山) 민병갈’ 그는 천리포수목원을 만든 푸른 눈의 한국인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의 설립자이자 최초의 미국계 귀화인 민병갈 원장의 삶을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총체적으로 조명한 전기이다.이 책의 저자 임준수는 민 원장과 10여 년 동안 우정을 이어가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이 식물연구를 위한 귀중한 자료인 한반도 식물 기준표본을 기증받았다.이번에 기증받은 표본은 김무열 전북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소장한 것으로 한반도 특산식물인 완도호랑가시나무를 비롯해 위도상사화 등 총 52종 71점의 기준표본이며, 이중 정기준표본은 52점이다.기준표본은 국제식물명명규약에 따라 식물의 이름과 기재의 근거가 되는 표본으로 식물연구의 기초가 되는 표본이다. 정기준표본은 전 세계에 단 하나만 존재하는 매우 중요한 표본으로 새로운 종을 발표할 때 사용된
전라남도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 12월의 나무로 완도호랑가시나무를 선정했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천리포수목원을 설립한 미국 출신 민병갈 박사가 1978년 완도지역 식물 탐사 중 발견한 우리나라 고유수종이다. 호랑가시나무와 감탕나무의 자연교잡종으로 만들어졌으며 완도에서 처음 발견돼 완도 지명이 붙었다.감탕나무과로 높이가 2~3m 정도
완도수목원은 난대 숲의 가치와 자생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난대 식물자원의 체계적 보전을 위해 ‘완도수목원의 자생식물’ 자료집을 발간했다.‘완도수목원의 자생식물’ 자료집에는 완도수목원에 자생하는 식물 770종 가운데 수목원을 대표하는 자생식물인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완도호랑가시나무, 금새우난초, 복수초 등
송근준(5월 31일)일본 조경관리의 명인 고스키조핸 방문.지난5월27~28일 일본 조경관리의 명장 고스키조핸 사장과 직원이 한국을 방문하여 연암대학 평생교육원 주목회원과 곤지암 리조트에서 1박을 하며 화담숲을 관람하였다. 주목회원은 일본 견학단 이외 모든 회원이 고스키를 축하하여 주기 위하여 한우명가에서 환영식을 하고 리조트에서 1박하면서 한 일 간의 우정
단풍이 절정인 11월이다. 단풍은 기온이 낮아지고 잎의 광합성작용이 멈추면서 휴면을 준비하는 식물의 자연현상이다. 도시에서는 사계를 뚜렷이 느끼기 힘들지만 단풍만큼은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 도시에서도 충분히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매혹적인 풍경이다.이번 호에서는 충북 청주에 있는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다녀왔다. 11월이면 구절초가 만발하는 청남대에서 전직 대
전남도는 국내 유일 난대 수목원이자 최대 난대림 자생지인 완도 수목인의 ‘정체성’ 확립과 ‘인간과 자연의 교감’이라는 슬로건으로 ‘완도수목원 디자인 표준편람’을 발간했다. 디자인 표준편람은 (주)디엔에스에서 진행했으며 디자인 자문은 전남도 공공디자인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출헌 대불대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