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거불여강거(海居不如江居), 강거불여계거(江居不如溪居)살만한 곳의 선호도는 함부로 말할 수 없다. 이중환(1690~1756)은 「택리지」에서 거뜬하게 서술한다. “바닷가에 사는 것은 강가에 사는 것만 못하고, 강가에 사는 것은 계곡에서 사는 것만 못하다.”라고. ‘거창 수승대(搜勝臺)’가 위치한 위천(渭川)은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계곡의 물길이다. 위천은 약 80리(32.89㎞)의 청량한 계곡 물길로 북상면의 ‘용암정(龍巖亭)’ 일대의 숲과 바위 사이를 흘러 위천면의 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문화재청이 지난 2019년 명승으로 지정한 서울 성북동 별서정원 ‘성락원’의 만든 이와 변화과정에 대한 역사성 논란 이후 명승 지정 별서정원 22곳의 역사성 검토를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11곳의 별서정원에 대한 역사가 새롭게 밝혀지면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재청에 따르면 먼저, 예천 선몽대 일원을 비롯해 서울 부암동 백석동천, 구미 채미정 등 3곳에 대해서는 정원을 만든 이와 소유자를 새롭게 밝혀냈다.▲예천
서울하면 가장 먼저 떠 올리는 장소가 바로 서울역이다. 그만큼 서울역은 전국을 이어주는 대한민국 교통 중심지이기에 상징성과 역사성을 함께 지니고 있는 중요한 심장부이다.서울시에서는 이러한 서울역의 상징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여행코스를 공개했다. 그것이 바로 ‘서울역 도보투어’인 것이다.서울역 도보투어를 가
참으로 야속하게도 지칠 줄 모르던 무더위가 그래도 23일 처서가 지나고 가을 문턱으로 들어서는 9월이 오면 한풀 꺾이지 않을까. 지루한 더위에 지친 심신을 ‘서울역 도보투어’를 통해 추슬러 보는 것도 ‘힐링’의 한 한 방법이겠다.‘서울역 도보투어’는 여럿이 함께 서울역 일대를 산책하며, 주변
수승대는 현재 거창군 위천면 동천 계곡 가운데 높이 약 6m 길이 약 20여m, 폭 약 10여m의 화강암 바위로, 조선시대에는 안의현에 속하였던 안의삼동(安義三洞)의 하나인 원학동의 경승지이다.위천 한가운데 자리잡은 거북모양의 바위가 중심경관요소이며, 이 바위를 중심으로 양편에 구연서원과 요수정, 관수루가 위치하고 있다.이건창의 ‘수승대기(搜勝臺
여름휴가철을 맞이하여 사람들은 어디로 피서를 떠날 것인가 고민하게 된다. 필자는 이번호에서는 계곡이나 강가에서 캠핑을 하면서 물놀이도 즐기고 문화체험도 할 수 있는 휴가철 최고의 문화관광 축제가 열리고 있는 거창국제연극제를 소개하고자 한다. 올해로 25회째 맞이하는 거창국제연극제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17일간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관광지에서 열린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연일 관람객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순항하고 있다.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가 9일째를 맞아 관람객 30만 명을 돌파함과 동시에 주말인 28일 일요일에만 5만4300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아 최고 입장객 기록을 갱신했다고 29일 밝혔다. 종전 당일 관람객 최고기록은 지난 21일 5만4266명 이었다.조직위에 따르면 평일